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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 진주 ㈜엘앤씨

“저관수 수직농법 재배시설 직접 만드세요”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 공모 선정
식물재배시설·재배기 등 제작

  • 기사입력 : 2020-05-27 0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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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만 ㈜엘앤씨 대표가 진주시 동진로 상평공단내 공장 저관수 수직농법 재배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엘앤씨/
    이승만 ㈜엘앤씨 대표가 진주시 동진로 상평공단내 공장 저관수 수직농법 재배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엘앤씨/

    도심에서 새싹채소를 비롯한 식물재배시설과 가공시설로 생산, 가공, 포장을 체험하고 재배기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 진주에 만들어진다.

    진주시 일반상평공단 소재 ㈜엘앤씨(대표 이승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공모한 ‘2020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중기부에서 혁신적 창작활동인 메이커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총 64개 내외 주관기관을 선정해 최대 5년간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엘앤씨는 저관수(안개분사 방식) 수직농법 식물재배시설과 재배기를 제작하는 제조업형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한다.

    엘앤씨는 지난 2018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 육성자금융자를 받아 LED 경관조명기기(LED 스마트조명) 제작 및 조명 컨설팅을 시작한 이후 현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맞춰 재생건물이나 유휴건물을 활용한 스마트팜으로 수직농법 식물재배공장 사업을 확장했다. 이어 지난해 저관수 수직농법 식물재배공장의 해외 선진기술을 역발상해 국산화한 저관수 수직농법 식물재배시설을 구축해 새싹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또 생산하는 새싹채소의 신선도와 유해물질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스톱 공유형 가공실을 구축해 생산, 가공, 체험,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는 도시농업형 저관수 수직농법 식물재배공장을 선보였다.

    엘앤씨는 저관수 수직농업 식물재배시설과 재배기 제작에 이어 마이크로인테리어(Microgreen+ Interior) 제작, 마이크로그린(Microgreen) 식음료·음식, 3D 프린터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제작 등 교육과 함께 마이크로그린 레시피 경연대회, 마이크로그린테리어 경연대회,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창업 성공 스토리를 전파할 계획이다.

    엘앤씨 이승만 대표는 “도시재생 관련 기술과 IT 플랫폼 기술 등으로 먹거리 산업이 앞으로 다가올 유망사업이라고 판단해 1세대, 2세대의 식물재배공장의 비즈니스 모델을 도시재생과 IT 공유플랫폼 서비스, ICT를 접목한 스마트팜형 식물재배공장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엘앤씨 기술의 기본인 생활아이디어 상품은 시장성과 대중성, 응용성이 높아 창작 활동과 어우러지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 하다고 판단해 메이커 활동을 주로 지원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메이커 활동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스타트업 창업자로서 도움을 받은 만큼 모든 창업자에게 창업스타트 노하우와 창작공간, 창작물에 대한 판매 등을 윈윈할 수 있는 도심농부(Street Farmer)와 도심농업 메이커스페이스, 마이크로그린 전문가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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