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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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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NC, 키움과 1차전 승리

구창모 호투에 NC 타선 화력쇼 지원
알테어 3런 쐐기 홈런, 7-2로 승리

  • 기사입력 : 2020-05-26 21: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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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1차전에서 승리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NC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구창모의 호투와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 경기. 8회말 2사 1,2루에서 NC 알테어가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꽃 목걸이를 목에 걸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 경기. 8회말 2사 1,2루에서 NC 알테어가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꽃 목걸이를 목에 걸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알테어(중견수)-김태군(포수)-나성범(지명타자)-권희동(우익수)-강진성(1루수)-김찬형(유격수)-박석민(3루수)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NC 선발 투수는 구창모, 키움은 이승호가 나섰다.

    구창모는 1회초 키움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출루를 막았지만 2회초 이택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바로 NC의 타선이 불을 뿜으며 반격이 이어졌다.

    2회말 권희동이 키움 이승호를 상대로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때린데 이어 알테어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는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김찬형의 역전 적시타가 터졌고, 이후 김태군의 희생번트와 박민우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이명기의 안타에 이어 나성범의 우중간 펜스를 강타하는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NC는 4-1로 달아났다.

    이후 양팀은 경기 중반을 넘기며 좀처럼 득점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NC 구창모는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펼쳤고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키움의 추가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8회초 NC 불펜 박진우가 키움 이지영에 1타점 적시타를 허용, 4-2로 키움의 추격을 받았지만 이후 임정호-원종효로 이어진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NC는 키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8회말 알테어의 좌익수 뒤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점수는 7-2로 달아났다.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 경기. 8회말 2사 1,2루에서 NC 알테어가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홈인하며 선행주자 나성범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 경기. 8회말 2사 1,2루에서 NC 알테어가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홈인하며 선행주자 나성범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9회초 마무리 원종현이 키움의 타자들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NC의 승리를 굳혔다.

    구창모는 7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3승째를 챙겼다. 이동욱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구창모가 7이닝동안 1실점으로 잘 막아주었다. 포수 김태군과 호흡도 좋았다. 불펜 임종호와 원종효도 마무리를 잘 막아주며 승리를 이끌었다”며 “알테어의 첫 타점과 8회 3런 홈런도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15승 3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NC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키움과 2차전을 가진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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