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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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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기간 6월 5일까지 2주 연장

22일 현재 지급률 89%…57만7000여가구에 1769억원 지급
선불카드 분실 시 재발급도 가능

  • 기사입력 : 2020-05-23 10: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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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기간을 오는 6월 5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원금 신청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받기로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의 생활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제도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 가능한한 많은 도민들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기간을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6시 기준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은 89%로 지급 대상인 64만8000가구 중 57만7000여가구에 총1769억원이 지급됐다.

    도는 불가피한 이유로 경남형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도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간 연장과 함께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재난지원금 미신청 가구에 우편안내문을 재발송하고,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재차 안내하고, 지역 통리반장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신청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재난지원금이 들어있는 무기명 선불카드를 다른 사람이 쓸 수 없도록 기명 등록할 수 있게 하고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재발급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받은 선불카드 또는 사용 중인 카드도 BC카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기명 등록하면 된다. 기명 등록 전 분실했다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카드 발급 확인서를 받아 은행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신청 마감 전 지급 대상자들의 미신청 사유를 분석한 결과 시간적·물리적 제약으로 신청하지 못한 사유가 많아 신청기간 연장했다"며 "사업기간 연장을 통해 어려운 도민이 한 명이라도 더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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