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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풍수지리] 시대를 앞서가는 점포 풍수인테리어

  • 기사입력 : 2020-05-22 08: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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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재 민 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주재민 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창원시 구 시가지에서 중저가 옷을 판매하는 이가 매출이 점점 떨어져 운영하기가 힘겹다고 하소연하면서, 현 점포의 풍수적 입지가 나쁘면 풍수인테리어를 해 운영하다가 풍수가 좋은 점포를 구해 옮기기를 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는 어쩔 수 없지만, 그 외 현 점포의 원인을 파악하고자 점포 외부적 요인과 내부적 요인을 분석해 조언했다.

    점포는 도로살(차량 통행에 의한 흉풍)을 받는 곳에 위치해 항시 좌불안석이며, 삼거리의 마주치는 도로가 생기(生氣·싱싱하고 힘찬 기운)를 교란시키고 있었다. 게다가 점포 터는 주산(뒷산)의 산비탈과 계곡이 만나는 지점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습한 기운이 들끓어 손님을 오래 머물게 할 수 없었다. 구 시가지에 위치한 점포라 사람들의 왕래가 활발한 편이 아니며, 통행자도 젊은 세대가 아닌 실버 세대가 많아 코로나19에 의한 직격탄을 맞으면서 매출이 확연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버 세대를 겨냥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옷을 팔 수 있는 코너를 만들고, 시선을 끌 수 있는 판매 전략을 짠다면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

    입구 바깥에는 꽤 많은 옷을 대중없이 걸어두었기에 실버 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옷을 깔끔하고 생동감 있게 진열함으로써 매장 안으로까지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출입문 입구는 생기가 드나드는 곳인 수구(水口)이기에 조명을 최대한 밝게 하도록 했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녹색 계통의 관엽식물을 입구 양쪽에 비치해 손님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했다. 점포 내부의 기운은 입구를 포함한 3분의 1 지점은 보통의 기운이며, 나머지 부분은 나쁜 기운이 감싸고 있고 카운터와 탈의실 및 점주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의 기운 또한 매우 나빴다. 생기가 모인 곳에 주력상품과 카운터를 배치해야 하는데, 좋은 기운은 없는 곳이어서 보통의 기운이 모인 입구 부근에 두도록 했다. 또 휴식을 취하는 공간은 창고로 쓰도록 했고, 탈의실 내부에는 바닥에 알루미늄호일을 깔도록 했다.

    해당 점포는 세로형인데, 점포 터는 도로와 접한 부분이 더 넓은 가로형과 좁은 세로형, 비등한 정사각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가로형은 부담 없는 가격이면서 주로 생필품을 취급하는 점포가 좋고, 세로형은 입구 쪽은 가격이 다소 저렴하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고가의 제품을 전시해서 손님의 동선을 안으로 이끄는 데 합당한 점포이며, 정사각형은 그 중간으로 보면 된다. 점포 내부의 바닥과 벽, 천장은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이 좋아하는 색상으로 해야지 점주가 좋아하는 색으로 하면 안 된다. 해당 점포의 바닥, 벽, 천장은 점주가 선호하는 색상이어서 기존 색상과 달리 깔끔한 흰색과 상아색(아이보리)으로 칠하도록 했다. 카운터와 그 주변 색상은 점주(여성)의 사주분석 결과, 물과 나무가 필요하므로 자신의 운기를 도와주는 색상인 회색과 연두색을 사용하도록 했고, 카운터 위에는 작은 어항을 두게 했으며, 화장실 입구에는 산세비에리아와 금전수를 두도록 했다.

    불(火)이 없는 사주여서 펜던트 조명과 간접 조명을 설치하기를 적극적으로 권했다. 출입문에는 풍경을 설치해 문을 열 때마다 맑은 종소리가 울리게 했는데, 풍경은 점주의 운기도 상승시키지만 손님의 기운도 상승시켜 구매욕을 높일 수 있는 보조재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생기가 약한 점포여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옮길 것을 권유했다. 점주는 향후를 대비해 봐두었던 비어 있는 점포의 감정도 원했다. 관련 점포는 주변보다 월세가 저렴하고 위치도 좋으며,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생기가 충만한 곳이었다. 카운터를 가장 안쪽에 두고 카운터 옆에 탈의실을 설치해 손님에게 신속하게 다가가 조언을 함으로써 구매로 이어지게 하라고 했다. 다만 뒷문이 있는 점포여서 앞으로 벌고 뒤로 나가기 때문에 뒷문만 폐쇄하면 흠이 없는 점포라 했다.

    점포 풍수인테리어에서 간판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사주를 참고해 점주에게 가장 맞는 색상으로 해야 한다. 문은 출입문 하나만 두어야 돈이 새지 않으며, 실내에서 가장 눈에 쉽게 띄는 곳에 주력상품의 장점을 적어 홍보해야 한다. 통행자가 잘 보이는 곳에 저렴하면서도 질이 좋은 상품, 즉 ‘미끼용 상품’을 두는 것도 중요하다. 이전 임차인에게 건물의 방음 상태와 누전, 누수, 나쁜 냄새 등과 같은 혐오스러운 점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도로 분석, 상권 분석, 연령층 분석, 행인의 수와 수준 분석을 완벽하게 해야 성공이 뒤따른다.

    (화산풍수·수맥·작명연구원 055-297-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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