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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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나성범 “팬들과 함께 못해 아쉬워요”

부상 복귀 후 지명타자로 맹활약
조만간 주포지션 우익수 맡을 듯

  • 기사입력 : 2020-05-13 16: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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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무관중 게임이 진행되는 가운데 선수들도 팬들이 보고 싶은 마음은 마찬가지다. 지난 12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극적 동점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어낸 나성범은 야구장 내 팬들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안방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지만 NC팬들 또한 확실히 돌아온 나성범이 반갑기만 하다.

    12일 NC 나성범이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NC다이노스/
    12일 NC 나성범이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NC다이노스/

    올 시즌 나성범의 활약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NC의 간판타자라고 할 수 있는 나성범은 주장을 맡았던 지난해 5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 주루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됐다. NC는 지난해 나성범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5위를 하긴 했지만 나성범의 공백은 팬들에게 더욱 아쉽기만 했다.

    나성범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리고, 2014~2016년 100타점 이상, 2017년 99타점, 2018년 9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즌도 팀의 주축으로 23경기 동안 0.366의 타율에 4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상 후 나성범은 미국에서 재활을 했으며, 팀의 미국 전지훈련 중에도 재활에 집중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12일 NC 나성범이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NC다이노스/
    12일 NC 나성범이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NC다이노스/

    나성범은 올 시즌 현재까지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해 수비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향후 주포지션이었던 우익수로 복귀할 전망이다. 수술과 재활로 부상을 극복한 선수들은 몸은 회복되더라도 부상 때와 비슷한 상황이 닥칠 때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 나성범은 이런 부상 징크스마저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27일 KIA와의 연습경기 때 3회 초 나성범이 2루에서 3루로 슬라이딩을 하며 주루 플레이를 보였다. 지난해 KIA와의 경기 때 부상당했던 상황이 거의 똑같이 연출된 것. 구단 관계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한편으로는 나성범이 부상에 대한 두려움 없이 징크스를 완전히 털어내버린 방증이라고 판단했다.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알테어에다 양의지가 중심이 된 NC의 강타선은 나성범의 반가운 복귀로 더욱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은 현재 스피드가 90%선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꾸준히 준비를 확실히 하고 있고 조만간 주포지션인 우익수로 수비에 복귀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KT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NC 박석민(오른쪽)이 9회말에 동점 홈런을 친 나성범과 주먹을 마주치며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KT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NC 박석민(오른쪽)이 9회말에 동점 홈런을 친 나성범과 주먹을 마주치며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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