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로봇랜드 재단 로봇연구센터 전경./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로봇연구센터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로봇 분야 기술개발에 3년간 연간 10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 창원시가 예산을 투입하고 경남로봇랜드재단이 시행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경남 로봇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로봇 기술 상용화, 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와 연계가능한 제품과 시스템 개발을 위해 진행된다. 기술개발 과제당 1억원씩 1년간 지원된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로봇기술 지원사업에는 선박 무인화 시스템, 스마트 로보틱스 그리퍼 등 로봇산업 분야와 AI로봇 융합체험용 스마트팩토리 같은 서비스 로봇 분야의 과제가 선정돼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경남로봇랜드재단 관계자는 “로봇연구센터에 우수한 로봇 관련 기관과 기업을 계속적으로 유치해 지역의 로봇산업 육성의 거점기관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로봇테마파크와 함께 개관한 로봇연구센터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경남 마산로봇랜드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연구실, 지원시설, 공동장비실, 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

조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