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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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팬 관심 높아진 NC…이벤트 등 행복한 고민

4연승 내달리며 미국팬 관심 더 높아져
미국팬, NC구단 상품 구입 문의도 늘어

  • 기사입력 : 2020-05-11 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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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일 창원NC파크 홈 개막전에서 NC가 전광판을 통해 미국팬들을 위한 'What's up, North Carolina?' 메시지를 띄운 모습./NC다이노스/
    지난 8일 창원NC파크 홈 개막전에서 NC가 전광판을 통해 미국팬들을 위한 'What's up, North Carolina?' 메시지를 띄운 모습./NC다이노스/

    한국 프로야구가 미국에 생중계되면서 NC다이노스에 대한 미국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팬들이 NC 다이노스 유니폼 등 구단 상품 구입을 문의하는가 하면 외신들의 선수에 대한 인터뷰 요청도 몰리고 있다. NC는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트리플A 구단인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공동 마케팅도 계획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고민 중이다.

    11일 NC 구단 홍보팀 백종덕 팀장은 “미국팬들로부터 SNS나 메일로 NC다이노스의 유니폼이라던가 모자, 마스코트 ‘쎄리’ 등 구단 상품에 대한 구매 문의가 늘고 있다”며 “배송 문제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구단 상품 구입까지 문의하며 미국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는 KBO리그가 사상 처음 미국에 생중계되면서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시청자들이 NC의 매력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약자를 NC로 쓰는데다 미국의 대표적인 공룡연구 중심지라는 점, 또 NC다이노스를 상징하는 주색인 남색이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상징하는 색이라는 점 등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 시청자들은 개막전 때부터 SNS 등을 통해 NC 지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미국팬들이 NC에 빠진 이유는 단지 동질감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 5일 개막전부터 8일까지 4연승을 내달리며 화끈한 경기를 보여준 NC는 미국팬들의 응원 열기를 더했다. 최근 미국의 ‘MLB트레이드루머스’의 조사에 따르면 NC가 미국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KBO리그 응원팀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네티즌들의 각종 NC다이노스 합성 밈(Meme: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문화 콘텐츠 놀이)까지 유행하며 외신들의 인터뷰 문의도 늘고 있다. 특히 NC의 외국인 선수 루친스키와 라이트, 알테어를 향한 인터뷰가 쇄도하는 중이다.

    NC는 미국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지난 8일 창원NC 파크 홈 개막전과 10일 경기에서 NC는 전광판에 ‘What's up, North Carolina? Come on North Carolina!’라는 메시지를 띄워 미국팬들의 관심에 부응했다. NC는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트리플A 구단인 더램 불스와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 팀장은 “더램불스와 협업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대화하고 있다”며 “관중 사진에 더램과 NC를 모두 응원하는 미국팬들의 모습을 담거나 더램 구단 마스코트를 창원NC파크에 소환하는 등 소환응원단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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