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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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 전환되자… 생활용품 판매 껑충

야구용품 판매량 74% 증가
축구·테니스 관련제품도 특수
이른 더위로 냉장가전 인기

  • 기사입력 : 2020-05-11 08: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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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선풍기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선풍기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하면서 야구 등 생활체육 용품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찍 찾아온 더위로 여름상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어났다.

    옥션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간 생활체육 용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야구용품 판매량이 74%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야구화가 1200% 판매량이 급증했고 글러브(91%), 타자보호대(64%), 헬멧(29%)도 인기가 높았다.

    특히 기존에는 공유해서 쓰던 보호장비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을 챙기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야구 유니폼 하의와 모자도 각각 138%, 58% 판매가 신장하는 등 패션 제품들도 인기다.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관련 제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축구의 경우 유니폼 판매가 392% 늘었고, 이어 축구공(133%), 천연잔디용 축구화(56%), 인조잔디용 축구화(35%) 등의 순이었다. 테니스 바지(300%), 배드민턴 라켓(120%), 농구공(100%) 등도 많이 찾는 용품으로 나타났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개막하고, 체육 문화시설이 순차적으로 개방하면서 생활체육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코로나19에 따른 개인위생 우려로 새로운 장비를 갖추고 운동장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설명했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얼리 썸머(Early Summer)’ 제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올해 역대 가장 무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에어컨 등 냉장가전 수요가 수직 상승 중이다.

    쇼핑몰 G9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간 냉장 가전 부문에서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00%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서큘레이터와 이동식 에어컨도 각각 264%, 238% 판매량이 늘었고, 대표적인 여름 가전인 선풍기 판매도 6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름 패션상품 또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여성용 면·마·린넨 원피스와 남성용 반소매 티셔츠는 각각 125%, 119% 판매가 신장했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앞두고 셀프네일, 바디케어 용품 특수도 앞당겨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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