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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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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안전하게 코로나19 스트레스 날릴 경남 힐링관광지 어디?

경남도, 수목원, 우포늪 등 언택트 힐링관광 18선 추전

  • 기사입력 : 2020-04-28 15: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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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의 달 5월 첫 주말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나들이 인파가 몰리면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경남도가 대인 접촉은 피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도내 힐링관광지 18곳을 추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경남도는 27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가족·연인 간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이른바 '언택트 경남 힐링관광 18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언택트(untact) 관광은 비대면, 비접촉으로 할 수 있는 관광을 일컫는 단어로, 여행 욕구는 충족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람 간 접촉을 피하는 새로운 여행패턴이다.

    경남도가 선정한 힐링관광 18선은 타인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에서 시작하는 창원파도소리길은 해안 절경을 따라 조성된 울창한 소나무 숲길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쌓인 피로가 해풍에 날아가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진주 경남수목원은 남부지방 자생종 등 식물 3100여종이 있고 민속식물원, 무궁화공원, 야생동물관찰원, 산림욕장 등 테마별로 조성돼 가족·연인간 힐링 산책코스로 인기가 높다.

    통영 나폴리농원은 맨발로 한방향으로 17개의 코스를 걸어가며 피톤치드와 숲이 주는 치유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사천 비토섬 캠핑&해상캠핑은 바다 위에서 자연을 감상하며 낚시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김해 한옥체험관에서는 안채, 사랑채, 별채 등 7개동 13개 객실을 갖춘 전통한옥을 체험할 수 있고 가야의 거리에서는 수로왕릉 돌담길 앞에서 고즈넉한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밀양 위양못은 진귀한 나무들이 즐비하고 이팝나무 꽃이 만발하는 5월이 되면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룬다.

    밀양 위양지./경남도/
    밀양 위양지./경남도/

    거제 남부면 우제봉전망대에서는 동쪽으로 외도·내도, 서쪽으로는 대·소병대도와 홍포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수 있다.

    양산 법기수원지는 침영수림인 측백나무와 편백을 비롯해 높이 30~40m에 달하는 개입갈나무, 둑 위에 있는 수십년 된 반송나무가 있으며 청정 수질을 자랑한다.

    의령 벽계 야영장에서는 여름에도 찬비가 내린다는 한우산 자락, 계곡이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며, 몸과 마음을 동시에 힐링할 수 있다.

    함안 강나루생태공원에서는 낙동강을 끼고 광활하게 펼쳐진 청보리를 볼 수 있다.

    창녕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의 보고로 물닭, 쇠물닭과 자주 빛깔 자운영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은 70㏊ 임야에 수령 30~50년생의 편백이 울창한 산림을 이뤄 편백림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가득하다.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경남도/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경남도/

    남해 섬이정원은 다랑이 논을 그대로 살려만든 경남 1호 민간정원으로, 유럽식 정원의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담을 수 있다.

    하동 옥종 편백 자연휴양림은 하동의 대표 힐링 명소로 둘레 1m, 높이 15m에 이르는 편백나무 20만여 그루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다.

    산청 동의보감촌은 전통한방휴양지, 숲속글램핑, 한방자연휴양림 등으로 조성돼 있고, 백두대간의 신비한 기운을 담아 내뿜고 있는 천혜의 자연휴식공간이다.

    함양 개평한옥마을은 일두고택, 풍천노시대종가, 노참판댁 고가 등 다양한 문화재가 있으며, 미스터션사인, 다모, 토지 등의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거창 창포원은 황강의 빼어난 수변경관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국내 최대의 친환경수변생태공원으로 5월에는 세계 4대 아름다운 꽃인 ‘꽃창포’를 만날 수 있다.

    합천 황매산은 진홍빛 봄 철쭉이 탄성을 자아내며, 캠핑장에서 보는 밤하늘 은하수는 다른 어느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앞서 '드라이브 스루 여행(승차여행)' 13선을 발표했던 경남도는 언택트 힐링관광 18선에 이어 '체류형 힐링 숙박 여행지 30선'도 발표할 계획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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