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1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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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 4월 경남 주택경기 역대 최악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 41.6
입주경기실사지수 54.1 전국 최하위
분양경기실사지수도 전국 평균 이하

  • 기사입력 : 2020-04-20 20: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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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남의 주택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다. 주택사업경기 전망과 실적치 모두 ‘최하위’ 수준이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경남지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41.6로 전월보다 10p 줄었다. 3월 경남지역 HBSI 실적치는 34.7을 기록해 2월보다 13.6p 떨어졌다. 4월 경남지역 HBSI 전망치와 3월 HBSI 실적치는 역대 전망 및 실적치로는 최저치다.

    이달 입주 예정인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힐스테이트아티움시티./김승권 기자/
    이달 입주 예정인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힐스테이트아티움시티./김승권 기자/

    4월 전국 HBSI 전망치는 42.1로 전월대비 8.9p 하락했다. 3월 전국 HBSI 실적치도 40.6으로 전월대비 16.5p 하락했다. 전국 HBSI 조사 이래 최저 전망치 및 최저 실적치다.

    재개발 수주 전망은 76.1, 재건축 수주 전망은 74.6로 전월대비 각각 3.2p, 6.3p 하락했다.

    4월 자재수급, 자금조달, 인력수급 전망치는 각각 74.7, 59.7, 81.5로 어려움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 전망치는 전월대비 16.3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경남지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54.1로 광주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3월 전망치 68.1보다 14p 떨어진 수치다. 지난 2월 전망치 92.5와 비교하면 두달 사이 무려 38.4p나 하락한 셈이다. 전국 4월 전망치는 64.9를 기록했다.

    3월 경남지역 HOSI 실적치는 44.0으로 지난 2월과 비교해 19.4p 하락했다. 3월 전국 HOSI 평균 실적치는 54.2다.

    4월 경남지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47.8로 전국에서 11번째다. 4월 전국 HSSI 전망치 평균은 52.2다.

    3월 경남지역 HOSI 실적치는 26.0으로 충북에 이어 전국에서 16번째다. 3월 경남지역 HOSI 실적치는 2월 실적치보다 25.8p 하락했다.

    주택산업 관련 지수들이 2월 이후 급격하게 하락한 가장 큰 원인은 위기 상황으로 전환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코로나19 심각 단계 상황이 지속되면서 주택공급, 분양, 입주시장의 불확실성과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며 “분양, 준공, 입주와 같은 주택건설단계의 어려움뿐 아니라 자금조달 상황마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적 위기관리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명현 선임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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