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8일 (목)
전체메뉴

NC 5선발 후보 김영규·최성영 호투

자체 청백전서 3.1이닝 무실점 피칭
백팀, 강진성·정범모 2타점 활약 5-1 승

  • 기사입력 : 2020-04-18 16:27:13
  •   
  • NC 다이노스 5선발 후보로 거론되는 김영규와 최성영이 나란히 무실점 호투했다.

    김영규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서 백팀 선발로 나와 3과 3분의 1이닝 동안 38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했다. 김영규는 최고 구속 142㎞에 이르는 속구(16개)와 슬라이더(15개), 커브(6개), 포크볼(1개)를 섞어 던졌다.

    NC 다이노스 투수 김영규가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투수 김영규가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청팀 선발 최성영은 3과 3분의 1이닝 동안 39개의 공을 던졌으며, 2안타만 허용했다. 최성영의 최고 구속도 142㎞로 측정됐으며, 속구(23개), 커브(8개), 슬라이더(5개), 체인지업(3개)을 섞었다. 최성영은 1회말 박민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영수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1회에 공 3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 투수구가 늘어났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NC 다이노스 투수 최성영이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서 공을 던지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투수 최성영이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서 공을 던지고 있다./NC 다이노스/

    이날 평가전은 승패와 무관하게 8이닝까지 진행했으며, 백팀이 5-1로 이겼다. 백팀은 4회말 박석민의 안타 이후 대주자 박영빈이 2루 도루에 성공했으며, 모창민이 2루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냈다. 청팀은 7회초 알테어가 3루타를 친 후 이원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백팀은 7회말 양의지의 안타, 모창민의 볼넷, 권희동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강진성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백팀은 3-1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정범모가 투수 임정호의 구속 133㎞ 속구를 공략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면서 5-1로 승리했다.

    청팀 알테어는 2안타 1득점을 기록하고, 이상호는 2안타를 쳤다. 백팀은 박민우가 2안타 1득점, 김준완이 2안타, 정범모가 1안타 1홈런 2타점, 강진성 1안타 2타점, 모창민 1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백팀 선발포수 양의지는 도루를 3개나 저지했다.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서 도루 3개를 잡아낸 양의지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NC 다이노스/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서 도루 3개를 잡아낸 양의지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NC 다이노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 후 “김영규는 꾸준히 잘 던지고 있고, 최성영은 지난번 경기보다 좋아지고 있다. 캠프 때 좋았을 때 모습이 보인다. 5선발은 다음 연습경기 때 던지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주자로 활용했던 박영빈은 퓨처스(C팀)에서 좋은 스타트를 갖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스피드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만큼 옵션 하나를 더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NC는 19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자체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