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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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라이프] 선거 정보 어디서 볼까

손안에 싹 다~ 모아모아 줄게요
모조리 싹 다~ 살펴보고 가세요

  • 기사입력 : 2020-04-14 21: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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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15일)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투표 시간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권을 가진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투표의사를 밝힌 무증상자에 한해 격리되지 않은 유권자들이 투표한 이후인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선거 당일까지 ‘누구에게 내 소중한 한 표를 줄 것인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많게는 12시간 가까이 고민할 시간이 있다는 말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주)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의 만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직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36%였다.

    일분 일초가 아까운 이때 정보의 바다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총선 정보를 한 번에 모아놓은 곳은 없을까? 내 투표소는 어디인지부터 내가 속한 선거구에는 어떤 후보자가 출마했으며 이들은 어떤 공약을 내놨는지, 내 선거구의 핵심 이슈와 후보자 관련 뉴스들을 한눈에 볼 수는 없을까?

    ◇내 투표소는 어디?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은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10일부터 검색 결과를 통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두 포털의 검색창에 ‘선거’라고 입력하면 선거 관련 정보가 컴퓨터든 스마트폰이든 화면에 바로 뜬다. 그러면 ‘내 투표소 찾기’에서 시·도, 시·군·구, 성별, 이름,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끝 3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이 외 지역별 투표소는 시·도, 시·군구, 읍·면·동을 입력하면 우리동네 투표소를 곧장 찾을 수 있다.


    네이버와 다음은 투표절차, 투표 준비물, 코로나19에 대비한 대국민행동수칙 등 여러 선거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선거 당일인 15일에는 각각 선거 특집 페이지를 통해 선거구별 투표율, 출구조사 결과, 개표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6일에는 지역별·정당별 선거 결과와 함께 당선자 목록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앱을 통해서도 내 투표소는 찾을 수 있다. 프로젝트 그룹 픽미가 지난 9일 출시했다고 발표한 ‘우리동네선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서다. 앱의 ‘선거정보’에서는 선거일정과 투표절차를 설명한 21대 선거 투표 가이드북, 그리고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 선거구 후보자는 누구? 공약은?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는 선거구별 후보자 명단과 후보자 개개인의 정당, 출생, 직업, 학력, 경력, 재산, 병역, 납세, 전과 등 기본정보는 물론 선거공약도 찾아볼 수 있다. 또 선거구별 여론조사 결과와 선관위 주최 토론회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동네선거 앱에서도 마찬가지다. 장점은 포털사이트보다 후보자별로 일목요연하게 관련 정보를 모아놓았다는 점이다. 해당 앱에서 정당, 주소지, 성별, 연령대를 선택해 저장하면 곧바로 각 후보들의 선거공보물이 나온다. 알고 싶은 후보자의 선거공보물을 터치하면 인물정보, 후보공약은 물론 후보자의 선거방송 및 후보자의 유튜브 활동 영상을 한곳에 모아놓은 화면이 뜬다. 이처럼 기본정보 이외 각 후보자들의 나무위키 정보, 유튜브 채널, 네이버 블로그 등에 게재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들 포털사이트와 앱은 기본적으로 선관위 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선관위가 운영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특집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정보, 정책·공약보기, 비례대표 정보(후보자·정당정책), 18세·새내기 유권자 선거교실, 투표방법, 유효표와 무효표, 내 선거구 검색까지 선거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쏟아진 총선 뉴스, 핵심 이슈는?

    이처럼 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앱을 사용하면 정보를 검색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그렇지만 이들 정보에는 해설이 없다. 결국 뉴스를 봐야 한다. 내가 관심 갖는 공약은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과 이슈는 무엇이며 그것들이 왜 중요한지를 알아야 나의 소중한 한 표를 헛되이 쓰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뉴스 양이 너무 많다. 뛰어난 검색능력을 장착한 유권자가 아니라면 자기가 원하는 뉴스만 골라보는 것이 쉽지 않다. 각 후보자와 관련한 뉴스에서 가장 핵심적인 이슈는 무엇이며 이와 관련된 뉴스만을 볼 순 없을까? 이에 대한 해결책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이 내놨다.

    중앙선관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특집 홈페이지’(왼쪽)와 빅카인즈 ‘후보자로 보는 뉴스’. 오른쪽 사진은 컴퓨터 화면으로 본 빅카인즈 ‘후보자로 보는 뉴스’ 한눈에 보는 후보자별 총선 뉴스이슈키워드./화면캡쳐/
    중앙선관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특집 홈페이지’(왼쪽)와 빅카인즈 ‘후보자로 보는 뉴스’. 오른쪽 사진은 컴퓨터 화면으로 본 빅카인즈 ‘후보자로 보는 뉴스’ 한눈에 보는 후보자별 총선 뉴스이슈키워드./화면캡쳐/

    언론재단은 지난 6일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BIG KIDS)’를 새롭게 개편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새 단장한 빅카인즈는 4·15총선 출마 후보자 관련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후보자로 보는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빅카인즈 홈페이지에서 ‘특별기획’→ ‘후보자로 보는 뉴스’로 들어가 선거종류와 지역을 선택·검색하면 해당 지역별(선거구별) 후보자 목록이 나온다. 여기서 정보를 알고 싶은 후보자를 선택하면 뉴스관계도, 뉴스이슈트렌드, 뉴스이슈키워드 등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뉴스분석을 통해 관련 뉴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뉴스관계도는 키워드(후보자) 관련 뉴스에서 많이 언급된 인물, 기관, 장소 등 개체를 추출해 놓았다. 유권자는 뉴스에서 언급된 각 개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연결망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시에 특정 개체를 선택하면 이와 관련한 뉴스 목록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이슈트렌드에서는 분석 기간별 키워드(후보자) 관련 뉴스의 기사량과 함께 기사 목록을 볼 수 있다. 뉴스이슈키워드에서는 키워드(후보자) 관련 뉴스에서 뽑은 이슈키워드를 워드클라우드로 보여준다. 워드클라우드는 글 또는 데이터에서 언급된 핵심단어를 시각화하는 기법이다. 뉴스관계도에서와 마찬가지로 이용자가 핵심단어를 클릭하면 관련 뉴스 목록을 볼 수 있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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