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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역현안 돋보기] (16)·끝 산청함양거창합천

한방항노화 클러스터 육성, 달빛내륙철도 건설, 남부내륙신도시 건설
달빛내륙철도 건설 “반드시 필요”… 황강직강공사 “신중”

  • 기사입력 : 2020-04-08 20: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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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권자가 16만2047명(89.3%)으로 전체 인구의 90%인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서필상(49) 후보, 미래통합당 강석진(60) 후보, 민생당 김운향(55) 후보, 우리공화당 박영주(56) 후보, 민중당 전성기(57)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태영(52) 후보, 무소속 김태호(57) 후보가 출마해 경합한다.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의 현안 △한방항노화 클러스터 육성 △함양거창합천군을 지나는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건설 △남부내륙 신도시(황강직강공사) 건설사업 등 3가지 사업의 입장을 들었다.

    합천 황강직강공사 후 조성될 예정인 남부내륙신도시 조감도./경남신문DB/
    합천 황강직강공사 후 조성될 예정인 남부내륙신도시 조감도./경남신문DB/

    ◇한방항노화 클러스터 육성= 한방항노화 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산청 동의보감촌과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힐링랜드, 합천 황매산 휴(休)체험지구 등 4개 사업에 2185억원을 투입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만드는 차별화된 항노화 서비스 사업이다.

    서필상 후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강력한 컨트롤타워에 의해서 예산이 집행되고 기술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 산업을 총괄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사업인 ‘항노화산업진흥원’의 지역 내 유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석진 후보는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도내 항노화 제품 생산기업체 지원 등을 주요사업으로 정부와 경남도가 4개 지자체와 협력해 공동으로 클러스터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4개군 6차 산업특구 지정 및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지원을 연계하여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박영주 후보는 “뚜렷한 비전과 목표, 그리고 추진 전략과 구체적인 대책도 없이 기존 관광인프라에다 덧칠만 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며 “지금부터 재정확보가 급선무이며, 한방항노화특구 지정이나 법제화 등으로 획기적이고 가시적인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성기 후보는 “4곳의 사업에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산림휴양치유특구 유치를 통해 기존 인프라를 묶어서 사업을 일원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산림휴양치유특구로 지정되면 한방항노화 특구로 명칭을 변경해 토지이용규제특례가 가능하게 되어 대규모 개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태호 후보는 “약초를 재배하는 농가가 안정적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원재료 소비 수준을 뛰어넘어 가공식품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실시하는 기업과 연계해 뛰어난 효능을 지닌 대표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양거창합천군을 지나는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건설= 함양거창합천군을 지나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광주에서 대구까지 191㎞를 고속화철도로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4조8987억원을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대구에서 광주까지 시속 250㎞로 달려 1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한 사업이다.

    서필상 후보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 공약으로 국토부가 지난해 국비 50억원을 확보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에 들어갔다”며 “달빛철도가 대진 간 철도와 연계되도록 국가 철도망구축 계획에 반영되면 명실공히 대한민국 철도 대동맥이 완성되는 국책사업으로 우리 지역은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답했다. 강석진 후보는 “우리 지역이 철도망 하나 없이 교통접근성이 떨어져 오랫동안 낙후되어 있다”며 “서부경남 발전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21대 국회에서 정부의 제4차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영주 후보는 “영·호남 제2의 가교 역할이 되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은 진행되어야 한다”며 “달빛내륙 철도가 완성되면 영·호남 교통여건을 개선해 동·서간 인적, 물적 교류가 활성화되고 유럽까지도 뻗어갈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성기 후보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자동차중심 교통에서 철도 중심으로 비중을 옮기는 것이 경제적, 환경적, 유라시아 횡단철도까지 생각하면 미래지향적인 것으로 동서를 잇는 내륙철도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호 후보는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 1시간대 생활권이다. 낙후된 호남동부권 지역의 균형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촉진시킬 것”이라며 “달빛내륙철도는 이미 대구와 광주 등 주변 14개 지자체에서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충분한 만큼 사업의 확정과 추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내륙 신도시(황강직강공사) 건설사업= 남부내륙 신도시 건설사업은 합천군 율곡면 임북리 합천대교에서 문림리 영전교 구간 기존 하천 8.7㎞를 4.4㎞로 직강해 발생하는 231만㎡의 폐천과 임북·문림지구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필상 후보는 “황강직강공사는 개발이냐 환경이냐 하는 문제는 오직 찬반 양측 당사자들이 전문가들의 자문을 성실하게 받아들여야 잡음 없이 추진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며 “황강직강 공사지역에는 멸종위기 생물종이 다수 발견되었기에 전문가의 조사와 검토 이후 협의해야 할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강석진 후보는 “남부내륙 신도시 건설사업은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이 예상되는 사업이지만 좀 더 세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며 “서부경남 발전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박영주 후보는 “황강직강공사는 오래전부터 거론되었던 사업이었는데, 합천 황강변 남부내륙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본격화됐다”며 “이 사업이 실현되면 남부내륙선의 합천역사도 읍내에 유치할 수 있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성기 후보는 “황강직강공사는 중앙정부의 환경영향평가 승인이 불투명하고 직강 공사보다는 아름다운 황강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경쟁력이 있다”며 “강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고 인허가의 어려움과 분양수입의 불확실성으로 사업자 찾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태호 후보는 “황강직강공사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합천군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 서로 다른 의견의 조화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이상이므로 난개발과 자연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민생당 김운향, 배당금당 김태영 후보는 이메일과 전화 통화로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아 지면에 반영하지 못했다.

    서희원·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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