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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역현안 돋보기] (15) 밀양의령함안창녕

밀양나노산단 기업 유치, 창녕 낙동강워터플렉스, 함안 산단 기업 활성화, 의령~정곡 4차선 확장
산단 활성화 해법 제각각… 낙동강워터플렉스 “재추진”

  • 기사입력 : 2020-04-08 20: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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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성환(61), 미래통합당 조해진(56),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승율(65) 등 3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4개 지역별 현안으로 꼽히는 △밀양나노국가산단 성공적인 기업유치 방안 △창녕 낙동강워터플렉스사업 재추진 의향 △함안지역 산단 내 기업 활성화 방안 △국도20호선 의령~정곡 4차선 확장 조속 해결 등에 대해 후보별 입장을 들었다.

    밀양나노국가산단이 들어설 부지./경남신문DB/
    밀양나노국가산단이 들어설 부지./경남신문DB/

    ◇밀양나노국가산단 성공적인 기업유치 방안= 나노국가산단은 부북면 일원 165㎡ 규모로 조성되는 나노융합기술에 집중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9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민주당 조성환 후보는 “산단이 완공되면 100여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해 8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 등 약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며 “나노 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경남테크노파크의 나노융합센터 이전, 미국UC 리버사이드와 재료연구소가 합작한 공동연구센터 등 입주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정부와 밀양시가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환 후보는 “하지만 앞으로 배후 주거단지 건설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LH 등을 통한 주거 마스터플랜 설립 및 노동자 정주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3000억원의 예산이 국비로 조달돼야 하는 만큼 집권 여당후보가 당선되어야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 현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로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조해진 후보는 우선 유망기업의 공장 신설, 이전계획과 해외유턴 예정기업 현황을 파악해 유치가능 대상을 물색하고,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모든 인센티브를 종합적으로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조해진 후보는 “밀양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와 동서로 울산함양고속도로가 교차되는 영남권 교통요지로 이런 입지에 더해 이번 총선에서 밀양에서 부산신항을 연결하는 밀양~김해고속도로 신설을 새로 공약했다”며 “남밀양IC에서 북진례JCT 까지 18.8㎞, 사업비 9900여억원이 소요되는 큰 사업이지만 다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반드시 성사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비전을 적극 활용해 나노국가산단의 앵커기업뿐만 아니라 남밀양IC 인근에 대규모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도 유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창녕 낙동강워터플렉스 사업 재추진 여부= 낙동강워터플렉스는 남지에 레저스포츠 시설을 만드는 사업이다. 창녕군은 2012년부터 추진했지만 환경오염 우려 문제로 8년째 표류하고 있다.

    민주당 조성환 후보는 “워터플렉스가 조성되면 남지유채축제와 백일홍 십리길 축제와 더불어 창녕군과 경남도는 전국을 떠나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다”면서 “유독 환경부의 환경평가 부동의는 정부의 국정목표인 전 지역이 고르게 잘사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환 후보는 “이는 낙동강유역청의 일관성 없고 정권의 눈치만 보는 정치적 의도만이 남은 결정이다”며 “낙동강워터플렉스가 조성되면 청정수질 관리가 수월해질 것으로 낙동강의 자연화를 위해서도 워터플렉스는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당 조해진 후보는 “낙동강워터플렉스 사업은 남지읍 일대 낙동강변 116만㎡에 270억원을 들여 레저, 생태, 휴양이 어우러진 복합수변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본인이 19대 국회의원 재임 당시 사업을 확정지었으나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부동의로 사업 추진이 좌초돼 매우 안타까운 사업이 됐다”고 말했다. 조해진 후보는 “사업 확정 이후 진행되어 온 세부추진 현황과 사업이 좌초된 사유를 다시 면밀히 검토해 그 해법을 마련하고 사업의 재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안지역 산단 내 기업 활성화 방안= 함안지역 산단에는 2500여 기업이 입주해 있다. 그러나 조선산업 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민주당 조성환 후보는 “함안 산단은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미래가 있는 기업도시 함안에서 국내외 경쟁 영역을 넓혀 명실상부한 글로벌 회사로 거듭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측면에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후보는 “함안군에서도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며 “함안산단에 조선 및 자동차 미래산업을 유치해 활성화시키고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통합당 조해진 후보는 “함안 산단 기업들이 조선산업의 침체와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 부작용으로 기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영남지역 경제를 떠받치던 효자산업인 조선업을 반드시 재생시켜야 우리 지역경제도 살아난다”고 주장했다. 조해진 의원은 “경남지역 국회의원이라면 조선업 위기 타개 대책 마련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여야 하며 탈원전 정책을 반드시 폐기시켜야 한다”면서 “비어 있는 산단에는 항공기 부품공장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4차선 확장 조속 해결= 이 사업은 길이 9.5㎞, 사업비 945억원이 소요되는 의령군민들의 염원이다. 하지만 교통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와의 협의 대상에 우선순위로 올라가 있지만 사업 승인은 요원하다.

    민주당 조성환 후보는 “의령은 경남의 중심부에 위치하면서도 고속도로, 철도 등 간선도로망이 전무하다”며 “더 발전하는 의령을 만들기 위해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은 최우선 과제이다”고 밝혔다. 조성환 후보는 “1차로 의령~정곡 구간을 우선 착공한 뒤 부림면 등 전체 계획구간 공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면서 “도로 확충으로 관광산업은 물론 첨단산업단지도 쉽게 유치할 수 있어 인구 감소나 지역소멸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합당 조해진 후보는 “이 사업은 그동안 수차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지만 차량통행량 저조로 번번이 경제성 분석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이는 열악한 지방현황을 감안하지 않고 오직 대도시에 유리한 경제적 타당성만 중시했던 탓이다”고 강조했다. 조해진 후보는 “소외된 지방의 주요한 SOC사업이고 의령군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예타심사는 지역균형 발전의 절박함을 최대한 반영시켜 통과하도록 하고, 우선추진사업에 포함시켜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승율 후보는 “우선 민생 긴급자금이 최우선이며 모든 개발사업은 반대한다”며 “국민배당제가 통과되고 지역유치 사업 및 개발사업은 차후 생각해볼 문제”라고 답변을 보내 왔다.

    김호철·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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