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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례없는 초접전 지역 늘어나

  • 기사입력 : 2020-04-08 1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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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투표일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이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한 초접전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투표일까지 여·야 정당 모두 유권자들의 표심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코로나19 여파로 부산 여론이 야당인 미래통합당에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 했는데 전 세계로 번진 코로나19의 국내 대응에 대한 재평가 여론이 확산하고 긴급재난지원금 등이 구체화한 이달 들어 부산의 민심이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이 같은 여론을 감지한 더불어민주당은 목표 의석수를 높이며 현재의 바람이 투표일까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는데, 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애초 지역 18개 선거구 중 7석 이상을 확보하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기준을 잡았는데 승리를 넘어 목표 의석인 10석 확보 쪽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8일 오전 부산 진구 서면역에서 서병수 미래통합당 부산진구갑 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8일 오전 부산 진구 서면역에서 서병수 미래통합당 부산진구갑 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현재의 분위기를 투표일까지 이어가기 위해 남은 기간 돌발 변수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역 의원이 출마한 6개 지역구에 더해 중·영도와 사상, 사하을 등지에서 의석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일 부산을 찾은 이해찬 대표는 "이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면 그걸 수습해서 돌이킬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실수 없이 도드라지지 않게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래통합당 부산선대위도 최근 들어 정권 심판론만으로는 부산 선거를 장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데 당내에서 분석하고 있는 접전 지역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분위기를 반증하고 있다.

    통합당은 현재 서동과 해운대갑, 수영, 부산진을, 남갑 등은 비교적 안심 지역구로 보고 있고 나머지 대다수 지역구에서는 초접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병수 통합당 부산공동선대위원장은 "이달 들어 여론의 변화가 일부 느껴졌지만 최근 하루 이틀 사이에 다시 변화를 감지하고 있다. 이제는 그저 기다리는 선거가 아닌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는 선거운동으로 변화가 필요하다.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춘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마지막까지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목표 의석은 그야말로 목표치를 말한 것이다. 이제 그 목표 의석수를 현실화시킬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은 투표일이 임박해오면서 요동치고 있는 민심을 잡기 위해 여·야 정당의 유례 없는 접전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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