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25호선 밀양대로를 따라 메타세쿼이어·스트로브잣나무 등 가로수가 식재돼 있다./밀양시/

밀양시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국도인 25번 ‘밀양대로’에 아름답게 가꾸어진 가로수길이 형성되면서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시는 밀양시청에서 하남읍 수산리에 이르는 국도25호선 ‘밀양대로’ 20km에 지난 2004년 가로수 메타세쿼이어 1140본과 스트로브잣나무 2300본 그루를 심었다. 시는 가로수를 심은 이후 올해 처음으로 가로수 가지치기를 시행해 가로수의 품위와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시는 ‘가로수가 아름다운 밀양’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가로수 심기와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의 가로수 현황을 보면 총 9만1668본이며 수종 분포별로 보면 소나무 등 22종이 식재돼 있다.

가로수는 무더운 여름에는 그늘을 제공하고 주변경관을 아름답게할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이로운 공기정화, 온도와 습도 조절, 소음개선 등을 제공한다.

시는 가로수를 포함해 도시에도 녹지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 아래 빈터와 주요도로는 물론 공원과 강 주변에도 과감하고 신속한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다.

고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