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질본 콜센터 전화 걸어 욕설한 대학생 유튜버 기소

생방송 진행 후 논란 일자 자수

  • 기사입력 : 2020-04-02 21:02:18
  •   
  •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은 2일 유튜브 생방송 중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전화해 상담원에 욕설한 혐의(모욕·경범죄처벌법상 업무방해)로 A(1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서 유튜브로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질본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제가 지금 기침하고 열이 있어서요, XXXX야”, “제가 말끝마다 욕을 하는 틱장애가 있는데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XXXX야”라 하는 등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사실이 다음날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문제가 되자 경찰에 자수했다.

    검찰은 A씨의 범행으로 피해 상담원이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다른 민원인 응대에 차질을 빚은 점을 고려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적용한 모욕 혐의에 업무방해 혐의를 추가하고 재판에 넘겼다.

    김재경 기자


    자료사진./픽사베이/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재경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