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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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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소상공인·중소기업 '코로나 지원'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추진
50억 추가 융자지원·경영환경 개선
상품권 할인 연장·제로페이 확대도

  • 기사입력 : 2020-03-31 08: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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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지역경제 희망 심기-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중기·소상공인 50억원 규모 추가 융자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추가 지원 △농공단지 기업환경 개선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주말장터 운영 △공무원 산청사랑상품권 구입액 상향 및 제로페이 확대 △산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연장 및 판매처 확대 △공공근로 소독·방역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군은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중소제조업체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추가 융자지원을 추진한다.

    융자금 지원한도액은 업체규모별 제조업일 경우 최대 3억원, 기타업종(소상공인)일 경우는 최대 5000만원이다. 융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군은 융자금 대출금리 중 3.5% 이자차액보전금을 지원하며 중도상환수수료도 없어 기한 전 상환시 추가 부담을 덜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초 8개 업체, 1600만원 규모로 진행 중인 소상공인‘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의 규모를 44개 업체, 8800만원 규모로 확대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창업 6개월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제로페이 가맹업자여야 한다. 해당 사업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경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휴장 기간 장기화로 타격을 입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도 추진한다.

    군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재개장 시기가 정해지는대로 시장 지붕과 전기시설 보수, 옥외광고판 철거, 주차장 환경정비 등의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임차인의 경영상 가장 큰 고충인 임대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개 전통시장 173개 점포 126명의 상인의 휴장기간 점포 사용료를 100% 감면한다.

    특히 시천면(중산리 맛집, 지리산기사식당)과 신등면(장모님치킨)지역의 임대인 3명이 착한 임대료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들을 모범사례로 군내 전 지역에 착한 임대료 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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