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0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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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경남지역 교회 예배는 여전히

감염예방수칙 미준수 48곳도 적발돼
29일 교회 10곳 중 4곳 예배 강행

  • 기사입력 : 2020-03-30 11: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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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지만 29일에도 경남지역 교회 절반이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예배를 진행한 교회의 일부는 발열체크기를 구비하지 않거나 예배 후 중식을 먹는 등 감염예방수칙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도내 종교시설(기독교) 집합예배 현장점검 결과 교회 2585개소 중 44.9%인 1161개소가 예배를 진행했다. 지난 22일 대비 7.8%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절반 수준이다.

    도는 예배를 진행한 교회 1171개소 중 48개소가 감염예방수칙 준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교회 41곳이 발열체크기가 없었고, 단체급식을 진행한 곳도 6곳, 마스크를 미착용한 사례도 적발됐다.

    이에 경남도는 시·군과 협력해 발열체크기와 마스크 미착용은 대여 등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회 단체급식은 집단감염 확산 우려, 감염병 예방 차원의 행정명령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종교 시설과 일부 유형의 실내 체육시설(무도장·무도학원·체력단련장·체육도장), 유흥시설(콜라텍·클럽·유흥주점 등)은 운영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그동안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사업장 특성상 감염 위험이 크다고 분류된 시설이다. 지자체는 운영 중단 권고를 받은 시설이 영업하는지, 방역 지침을 따르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계고장을 발부하고,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방역을 위해 예배를 중단한 한 교회/경남신문DB/
    방역을 위해 예배를 중단한 한 교회/경남신문DB/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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