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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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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선거’ 우려에도 각 정당 정책 경쟁 <정의당>

정의당 - 경남도당·후보 공약
“미래에너지 산업 활성화… 국립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15개 분야 21대 공약 발표

  • 기사입력 : 2020-03-24 0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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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경남도당에서 노창섭 도당위원장과 예비후보들이 21대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정의당 경남도당은 이날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15 총선 도당 정책공약과 도내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 5명의 공동공약, 지역구 후보별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도당은 총 15개 분야의 21대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남북철도 연결, 유라시아 대륙철도 연결로 국내 철도차량 제작 산업을 활성화하고 미래에너지 산업(LNG가스터빈 사업) 활성화를 통해 경남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도민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서부 경남 공공병원 및 지방의료원을 확충하고 창원대 공공의과대학 설치, 국립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미리 대응한다.

    노동공약으로는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보장하고 기업살인법·정규직 채용 및 전환법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회의원 보수를 최저임금의 5배, 공공기관은 7배, 민간기업은 30배로 제한해 임금불평등을 해소할 계획이다.

    청소년을 겨냥해서는 학생인권법 제정,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등 학생 인권 보장과 학교 시설 개선, 학생 중심으로 교육과정 혁신 등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골목상점가 지원·지역사랑 상품권·공공 배달앱 등 골목상권 활성화 3법을 제정하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공급비중 40%로 확대, 미투 3법(텔레그램 N번방 디지털성폭력 강력대응, 강간죄 개정, 스토킹처벌법) 입법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창원성산 여영국, 창원진해 조광호, 김해갑 하대용, 김해을 배주임, 양산을 권현우 후보는 공동공약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철도차량 제작·미래에너지산업 활성화 등) △공공보건의료 확충(공공병원·지방의료원 확충 등) △노동이 정의로운 경남(공동노동자작업복 세탁소 설치 확대 등) △골목상권 활성화(복합쇼핑몰 규제 강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등) △풍요로운 농어민의 삶(농민기본소득 도입, 식량자급률 목표치 법제화 등)을 약속했다.

    이어 각 지역의 후보들이 지역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총선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진·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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