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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 막힌 지역 농가를 돕는 ‘착한 소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함안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 급식에 공급하던 친환경농산물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 공무원들은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펼쳤다. 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친환경 양파, 감자, 완숙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상품에 대한 구입신청을 지난 17~18일 이틀간 받았는데, 거의 하루 만에 준비한 친환경농산물이 팔릴 정도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또 (재)김해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지역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을 펼쳤다. 김해문화재단은 김해문화재단 전 임직원 320명이 십시일반으로 꽃을 구입하기로 뜻을 모아 20일 관내 화훼농가로부터 꽃을 구입하는 등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시행했다. 김호철·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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