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3일 (화)
전체메뉴

“지역사회 감염 유행하는 시기에 마스크 착용을”

의협 코로나19 대책본부, 마스크 사용 권고안 발표

  • 기사입력 : 2020-03-13 14:20:28
  •   
  •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한 마스크 착용 효용성에 대해 논란이 거세지자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가 마스크 사용 권고안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의협 대책본부는 올바른 마스크 사용은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와 함께 감염 전파 차단과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역사회 감염이 유행하는 시기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보건용 마스크(N95, KF94, KF80)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의 감염 전파 차단에 효과적이며, 질병이 없는 사람에서도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보건용 마스크는 방어력과 효율성을 고려할 때 일반인의 경우 KF80 사용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N95, KF94는 방어력은 더 높지만, 장시간 사용이 어려워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외과용 마스크 또는 치과용 마스크 역시 필터 기능이 있어 감염의 전파 차단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의료기관 방문 때에도 마스크를 쓰고, 의사의 지시가 있기 전까지 진료 중에도 쓰고 있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면 마스크 사용은 권고하지 않으며, 마스크를 재사용하는 것도 권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협 대책본부는 개인위생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손 위생은 물론 휴대폰 등 개인용품 위생을 철저히 할 것, 기침 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를 강조했다. 또한 불필요한 외출·모임·단체활동 자제 등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실내나 대중교통 등 밀폐된 공간 자주 환기하기를 당부했다.


    정오복 선임기자 obokj@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오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