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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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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최정원, 빠른 발로 팬심 훔칠까

고교 시절 호타준족… 프로 2년차
“올 시즌 1군 무대서 대주자 목표”

  • 기사입력 : 2020-03-12 2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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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2년차 내야수 최정원이 대주자로서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청주고 출신인 최정원은 지난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로 NC 지명을 받았다. 최정원은 고교 시절 호타준족을 자랑했다. 최정원은 지난 2018년 고교야구 20경기에서 타율 0.514, 7타점, 17도루를 기록하며 이영민 타격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정원은 그해 전·후반기 주말리그 대전·충청권에서 도루 1위를 했다. 최정원은 유격수, 2루수 등 내야 포지션을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 최정원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된 ‘캠프 2 인 투손’에서 주루 훈련을 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최정원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된 ‘캠프 2 인 투손’에서 주루 훈련을 하고 있다.

    최정원은 2019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217, 15타점, 7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최정원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진행된 캠프 1에 참여했으며, 올해 캠프 2에서도 끝까지 함께 했다. 최정원은 8차례의 평가전에서 5타수 무안타였지만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최정원은 “올 시즌 빠른 발의 장점을 살려 대주자로 많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직 1군 무대에 데뷔하지 못한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N팀(1군)에 합류해 중요한 순간에 스페셜리스트로 출전하고 싶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팀 1승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돼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캠프 2에서 최정원의 주루를 집중 지도한 진종길 작전·주루코치는 김태진과 함께 최정원의 주루 플레이 성장을 칭찬했다. 진 코치는 “최정원은 스피드, 탄력 순발력이 좋다. 탄력이나 순발력 부분도 높이 평가한다. 루상에서의 배짱 있는 모습이 있고, 압박감 속에서도 움직여 줄 수 있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압박감을 잘 풀어가는 용기에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NC는 올해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강조했다. 최정원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글·사진=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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