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53) 인제대 토목도시공학부 교수가 한국수자원공사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박재현 신임 사장은 지난달 28일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박 사장은 1966년 통영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에서 토목공학(수공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인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낙동강 통합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물 관련 다양한 활동으로 행동하는 수자원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다.

박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4대강 보와 하구둑의 자연성 회복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합리적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물관리위원회와 환경부를 지원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축적된 물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홍수, 가뭄 등 물 재해를 완벽히 대응해 나가고, 취약한 지방상수도 선진화와 물공급 소외지역의 물복지 개선을 통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선순환하는 통합형 물관리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사장의 임기는 2월 28일부터 2023년 2월 27일까지 3년이다.

조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