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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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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마운드, 평가전 치르면서 페이스 ‘업’

3차 평가전부터 2이닝 소화 선수 늘어
김수경 코치 “선발 4~5이닝 책임져야”

  • 기사입력 : 2020-03-03 08: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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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투수들이 평가전을 치르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 중인 ‘캠프 2 인 투손(CAMP 2 in Tuscon)’에서 1, 2차 평가전서 NC 투수들은 1이닝씩 던졌지만 3차전부터 선발투수 후보 등 몇몇 선수들은 2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3차 평가전(KT, 2월 26일)에서 강윤구 2이닝, 4차 평가전(SK, 2월 27일) 라이트·최성영·김영규 2이닝, 5차 평가전(SK, 3월 1일) 구창모·신민혁 2이닝, 6차 평가전(SK, 3월 2일)서 이재학·김건태가 2이닝씩을 각각 던졌다.

    김수경 투수코치는 “경기 모드로 돌입하면서 페이스를 올려야 한다. 특히 선발투수의 경우 최소 4~5이닝까지 책임질 수 있는 페이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투손에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평가전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하는 선수도 있어 선수들 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있다. 선수들이 경쟁 속에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코치는 새로운 외국인투수 라이트에 대해 “지난 평가전(2월 27일)에서 공격적으로 투구하면서 자신의 볼을 테스트했다. 결과(2이닝 2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 나쁘지 않았다. 4~5일 로테이션으로 시즌 전까지 4~5이닝까지 소화하며 첫 경기에서 90~100개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 최근 시범경기가 취소된 만큼, 이후 상황에 따라 페이스도 조절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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