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2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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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병원 확진자 더 없어야 할 텐데” 조마조마

창원 확진자 19명 중 6명 의료진·직원
음성 후 양성·무증상 양성 판정 나와
자가격리자 이중·심층검사한 영향도

  • 기사입력 : 2020-02-27 17: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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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과 27일 한마음창원병원내 확진자가 총 4명 추가되면서 병원내 확진자가 모두 6명으로 집계됐다. 창원내 총 19명의 확진자 중 약 30%에 해당하는 확진자가 한마음창원병원에서 나오면서 향후 지역사회 감염의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나온다.

    지역 내 확진자 중 신천지 또는 대구·경북지역 관련, 가족 내 감염이 아닌 사례가 존재하는 경우는 도내서 현재 창원이 유일하다. 27일 현재 창원시 19명의 확진자 중 신천지 관련은 4명, 대구 방문은 2명, 가족 감염은 8명, 한마음병원 내 감염은 5명이다.

    27일 코로나19 브리핑을 연 창원시는 이날 추가된 3명의 의료진에 대해서는 모두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특히 이 중에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이도 있다고 전했다. 창원18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22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본인 요청으로 26일 2차 검사를 실시해 양성판정을 받았고, 창원19번 환자의 경우는 22일 발열증상에도 음성판정을 받았다가 2차 검사에서 다시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다.

    이처럼 1차적으로 음성을 받은 뒤 다시 2차 검사서 양성판정을 받은 경우, 또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는 경우 등이 발생하며 향후 확진자가 크게 느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틀째 코호트 격리 중인 한마음창원병원에서 27일 병원 관계자가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틀째 코호트 격리 중인 한마음창원병원에서 27일 병원 관계자가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종철 창원보건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한마음병원 의료진 중 자가격리자인 78명 대부분이 검사를 마쳤고, 마지막으로 남은 13명에 대해 27일 검사를 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자가격리자 중 증상 있는 경우에 한해 검사를 진행하지만 확산예방 차원에서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진행하고 또 경우에 따라 중복검사, 심층검사 등을 진행해 이런 부분이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준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밀접접촉자 외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에 대한 감염 위험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어려운 판단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소장은 “내원자, 환자, 보호자 중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제일 어려운 질문이다. 현재 말하기는 상당히 조심스럽다. 다만 이들 중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불안한 경우에 문의를 하면 우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창원1번 확진자인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22일부터 밀접접촉자인 78명의 의료진, 직원, 환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증상이 있는 사람을 우선해 순차적으로 확진검사를 진행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창원1번과 밀접접촉자인 이 병원 의사인 창원 3번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창원 3번 확진자가 수술한 환자 11명에 대해 검사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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