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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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도 오늘부터 마스크 구입 쉬워지나

정부, 오늘부터 매일 350만장 공급
고성군, 비축물량 판매 선제조치
양산에 하루 8만개 생산공장 설립

  • 기사입력 : 2020-02-26 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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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27일 오후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 공적판매처를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장을 공급키로 해 마스크 수급난이 해소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성군은 자체 비축물량을 공적판매하는 선제적 조치를 단행했고, 양산시와 경남도가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양산에 하루 8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마스크 생산공장이 새로 설립된다.

    고성군이 비축한 마스크를 방출한 첫날인 26일 오후 3시께 고성농협 파머스 마켓에서 군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허충호 기자/
    고성군이 비축한 마스크를 방출한 첫날인 26일 오후 3시께 고성농협 파머스 마켓에서 군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허충호 기자/

    ◇매일 350만개 공급= 정부는 수급안정 조치를 통해 공적판매처에서 매일 350만장을 공급키로 했다. 공적 판매처 출고분 중 240만장은 전국 2만4000여곳 약국에 각 100장씩 공급하고, 110만장은 읍면지역 우체국 1400곳과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역 농협 1900곳에 우선 공급하게 된다. 다만, 1인당 구매가능 수량은 5매로 제한했다.

    ◇고성군 비축물량 방출= 정부 공급 물량의 안정적 확보에 앞서 고성군은 비상 상황을 위해 비축했던 마스크를 26일부터 공적 판매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코로나19 발병지역인 고성읍을 중심으로 6000장의 마스크를 우선 공급한 후 3월 2일까지 매일 2000장씩, 모두 1만6000장의 마스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물량은 고성읍 내 하나로마트 고성농협서부지점, 고성농협파머스마켓, 고성축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군민들에게 판매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정부의 공적공급물량이 확보된다는 전제가 확보된 지금 군이 직접 나서 마스크 수급에 대한 군민의 불안을 진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크 생산업체 신설= 양산에 마스크 생산업체가 새로 들어선다. 마스크 원자재 생산업체가 마스크 완성품 생산을 위한 행정절차 애로를 건의했고, 백승섭 양산 부시장과 미래산업과는 물론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까지 나서 중앙부처와 경북테크노파크,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에 요청해 통상 40일에서 60일이 소요되는 행정절차를 10일 만에 끝냈다. 덕분에 이번 주 중 식약처로부터 최종 제품생산 승인을 받으면 내달부터 하루 8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6일 “이번 주가 지나면 마스크 수급 상황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충호·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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