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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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에 학사모 쓴 한용기 하동경찰서 정보과장

경상대 경영대학 산업경영학과 졸업

  • 기사입력 : 2020-02-26 08: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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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은 항상 즐겁고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하동경찰서 한용기(59) 정보과장이 25일자로 경상대학교 경영대학 산업경영학과를 졸업한다. 한 과장은 56살에 철인3종경기 대회에 다수 출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변으로부터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나이와 열악한 환경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킨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한 과장은 다양한 활동으로 환갑이라는 나이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한 과장은 지난 2018년 편입학한 이후 2년여 재학 중 젊은 학생들과 늘 소통하며 인생 선배로서 사회경험을 조언하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로 학생들에게 귀감이 됐다. 특히 한 과장은 열심히 공부해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그의 졸업 평균 평점은 4.4를 넘는다. 모든 과목 성적이 A0와 A+다.

    한용기 정보과장은 지난 1987년 7월 경찰 공무원이 된 후 34년째 근무해 오면서 대통령 표창 1회,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2회, 경찰청장 표창 등 50여 회에 걸쳐 수상한 ‘모범 경찰관’이다. 모범 경찰관이 모범 대학생, 모범 졸업생이 된 것이다. 그동안 의령경찰서 정보과, 함안경찰서 경무과, 경남지방경찰청 수사과, 진주경찰서 진양호지구대장, 통영경찰서 정보과장, 의령경찰서 정보과장 등을 거친 뒤 현재는 하동경찰서 정보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평소에 철저한 자기 건강 관리로 철인운동을 하는 경찰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56세에 철인운동을 시작해 각종 코스에 30여 회 참가했으며 특히 아이언코스 226㎞(수영 3.8㎞, 사이클 180.2㎞, 마라톤 42.195㎞)를 12시간대에 주파하는 아이언맨으로, 천안 듀애슬론대회 에이지 1위, 구미 듀애슬론대회 에이지 1위 등 많은 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오는 3월 경상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하기로 결정한 한 과장은 “무사히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신 학과장님과 여러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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