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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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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경찰의 밝은 미래 알리는 ‘스마트 치안’- 박성우(김해중부경찰서 신어지구대 순경)

  • 기사입력 : 2020-02-25 20: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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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은 작년 경찰의 날 행사 때 ‘스마트 치안’ 이라는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야심차게 밝혔다. 스마트치안의 영역은 주로 ‘치안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의사 결정’, ‘최신 기술을 활용한 경찰 활동’으로 나뉜다. 올해 경찰청은 데이터 활동을 위해 ‘빅데이터정책담당관실’을 신설해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을 계획해 초기 시행 중이다.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이기 위해 치안정책연구소 스마트치안지능센터를 개편래 치안정책, 범죄예방, 수사지원 분석도 시작했다.

    이러한 활동은 112신고나 범죄 발생 건수를 예측하는 예방정책에 활용하고 있다. 순찰차 배치에도 시간대별 발생 건수를 분석해서 순찰 경로를 운영해 출동시간을 단축시키기도 했다. 미제 사건에 대해 유사사건을 분석해 예상되는 용의자의 연령·성별·범행동기를 확률적으로 분석하는 사례도 있었다.

    스마트 치안을 경찰 전 분야에 확산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중장기인 전략을 수립 실행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부서간 데이터를 적극 공유함으로써 혁신 지향적·협업적 문화를 확산 시킨다면 가까운 시기에 ‘스마트 치안’이 완성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박성우(김해중부경찰서 신어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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