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 내일(24일)부터 정상운영?
병원 환자 등에 단체문자 발송 “질본 결정”시민들 불안감 확산에 민원 전화 잇따라
- 기사입력 : 2020-02-23 12:43:26
- Tweet
한마음창원병원 의료진 2명이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정된 가운데 병원 운영 재개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
한마음창원병원은 지난 22일 오전 병원 간호사의 확진 판정 후 병원을 폐쇄했다. 이날 밤 간호사와 같이 근무한 의사에 대해서도 확진 판정이 나왔다.
병원 측은 이날 오후 6시께 단체 문자를 통해 ‘전국 최고의 역학조사관 5명이 파견돼 정말조사를 했고 응급실 시작으로 재운영 통보를 받았다. 24일 8시부터 외래진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한마음창원병원 의료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2일 창원시 성산구 한마음창원병원에서 의료진이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이에 병원 측으로 항의 및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고, 온라인 지역 맘카페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시민 정모씨는 “확진자가 얼마나 나올지 알 수없는 상황인데 좀 더 폐쇄나 격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불안감이 더 커질 것”이라고 불안감을 토로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자체적인 결정이 아니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재개를 결정한 것”이라며 “병원에 불을 지르겠다며 항의하는 분들도 있고, 외래진료를 해달라는 분들도 있어서 입장이 난감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창원시에 따르면 한마음창원병원은 지난 22일 병원폐쇄 이후 퇴원을 요구하는 환자들 중 발열 등 증상이 없는 일부 환자에 대해 1차 퇴원조치를 했으며, 의료진 79명도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현재 병원 내부에서는 병동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 코로나 확산에 스포츠계 ‘시름’
- 창원 상남동이 텅 비었다
- 휴장·휴관·휴강·폐쇄… 지역사회 올 스톱되나?
- 학원 휴원·방과후학교 일시중지
- 코로나 공포, 경남 삼켰다
- SNS에 떠도는 따뜻한 물 마시고 햇빛 쬐기… 전문가 “개인 위생 철저가 답”
- 교회·성당 한산… 신천지 신도 차단 ‘촉각’
- 경남도, 의료인력 증원해 확산 차단 ‘총력’
- 판치는 ‘카더라 뉴스’… 경남경찰, 6건 수사중
- 경남 확진자 15명 중 7명 신천지대구교회 연관됐다
- 생필품 사재기 행렬… 일부 채소류·가공식품 동났다
- ‘의료진 확진 폐쇄’ 한마음창원병원 25일 재개원
- [속보]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경남 총 15명
- 한마음창원병원, 업무 재개 잠정 연기 결정
- 경남 확진자 급증에 도민 '생필품 사재기' 나섰다
- 경남지역 확진자 확산에 백화점은 매출 반토막
- 공공도서관 18곳 휴관..확진자 발생지역 학원에 휴원 권고
- 경남 확진자 시간대별 동선 공개 왜 안되나
- “환자·보호자, 큰 불편은 없지만 불안감 큰 것은 사실”
- 경남 코로나 19 관련 가짜 뉴스 난무…경찰 6건 수사 중
- [속보] 경남 이틀만에 확진자 14명…마산의료원 전담병원으로
-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총7명
- 창원 어린이집 24일부터 일제 휴원…학부모들 안절부절
- 창원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상남동 일대 불안감 급증
- 경남도 추가 확진자 2명 동선 등 공개됐다
- 민원전화 폭주에 검사자 몰려드는 창원 지역 선별진료소
- 경남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 263명으로 급증
- 창원 첫 확진자 발생에 전쟁난 듯…생필품 구매하고, 가게 문 닫고
- 폐쇄된 한마음창원병원…나가는 사람 오락가락?
- 한마음창원병원 307명 입원…최소 3일 폐쇄 예상
- 한마음창원병원 폐쇄…코로나 확진자 발생
-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총 6명
- 진주 시내도 대형 건물 폐쇄되면서 불안감 확산
- 경남 확진자 4명 접촉자 200여명…대규모 감염 우려
- “마스크 없으면 못 들어갑니다” 도교육청 청사 관리 강화
- 경남교육청, 합천·진주 유치원· 돌봄교실 등 축소 운영 지시
- 경남 확진자 4명 모두 경미한 증상탓에 빠른 대처 어려웠다
- 확진자 2명 발생한 합천, 공포와 혼돈
-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카더라 뉴스' 난무
- 경남 11명 같은 날 신천지 대구교회서 예배 확인
- 코로나19 확진자 마산의료원 입원에 마산지역 긴장감
- 경남 코로나19 확진 4명 이동경로 공개됐다
- 경남 코로나19 4명 확진… 모두 신천지 예배 참석자
- 합천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신천지교회 예배 참석자
- 신천지 예배 참석 경남 2명 중 1명 '양성 의심'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