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지자체, 구내식당 휴무일 늘려 소비진작 앞장

창원·양산·고성 등 ‘외식의 날’ 늘려

  • 기사입력 : 2020-02-17 08:03:05
  •   
  • 창원시, 양산시, 고성군 등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장들을 돕기 위해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해 직원들의 점심 ‘외식의 날’을 늘리기로 했다.

    창원시가 소상공인·전통시장 등 영세사업장들을 돕기 위해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해 직원들의 점심 ‘외식의 날’을 늘리기로 했다.

    시는 직원들이 구내식당 이용을 줄이고 시청 외부 일반 식당 및 전통시장 이용을 늘리기 위해 매월 2회 둘째·넷째 수요일에 운영 중이던 ‘외식의 날’을 오는 19일부터 매월 3회 둘째·셋째·넷째 수요일로 확대 운영한다.

    박지용 인사조직과장은 “앞으로 인근 공공기관과 단체도 동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오는 17일부터 직원 ‘외부식당 이용의 날’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산시는 매월 둘째주, 넷째주 수요일마다 ‘외부식당 이용의 날’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와 병행해 17일부터 한시적으로 부서별 매주 1회 외부식당 이용의 날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외부식당 이용’ 확대 시행에 따라 1400여명의 직원들이 지역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의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은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대책과 지역경제 극복을 위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관내 식당 우선 이용 등의 실천방안을 결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관내 읍면동에 1만3150매의 마스크와 손소독제 500개를 보급하고 취약계층 시설에 대한 방역, 열화상 카메라 운영 등의 방역 대책과 화훼 등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추진한다. 특히 공무원이 솔선한다는 의미로 ‘공무원 외식의 날’을 월 2회에서 8회로 확대해 오는 19일부터 매주 2회 고성군청 구내식당 휴무를 시행한다.

    화훼 농가 돕기 운동도 전개해 양란 288본(시가 1440만원 상당)을 구매했다.

    조윤제·김석호·허충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김석호,허충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