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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유통업계 매출 타격

오프라인 줄고 온라인은 다소 늘어

  • 기사입력 : 2020-02-14 0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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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도내 유통업계도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탓에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하는 반면 온라인은 다소 매출이 증가하는 모양새다.

    1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올해 1월 27일부터 2월 12일까지 경남지역 롯데마트의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를 감안한 같은 기간(2월 6~22일)과 비교해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13%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의 매출은 50% 이상 늘어 당일배송 주문 건수가 지난해 평균 대비 1.5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현재 온라인 배송인력을 풀로 가동하는 한편 주문이 더 급증할 경우를 대비해 차량 증차계획을 세우고 있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은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전년 대비 20% 매출이 줄었다.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은 지난 1일부터 9일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약 20% 하락헀다. 특히 전 연령층이 방문하는 고메스트리트(전문식당가)는 물론 여성의류 쪽 매출이 감소했다. 한편 온라인 매출은 40%가량 신장했다.

    홈플러스도 경남은 물론 전국 공통적으로 내방객이 줄었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몰 매출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자사 브랜드 창고형 매장인 ‘홈플러스 스페셜’의 온라인몰인 ‘홈플러스 더 클럽’이 무료배송 기준을 6만원으로(기존 10만원) 하향 조정했다.

    서울시 발표 ‘인터넷쇼핑 만족도 조사 1위’ 축하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소비자의 안전한 장보기를 지원한다는 의미다.

    갤러리아백화점 진주점 역시 일부 내방객 및 매출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2월 초가 명절이었기 때문에 단순 매출 비교는 불명확하지만 분명히 다소간의 매출 차이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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