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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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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진주축제, 시민과 함께 준비한다

시, 각계각층 참여 시민협의체 구성
“축제기획에 시민 참여 폭 넓힐 것”

  • 기사입력 : 2020-02-13 07: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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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일 진주시청서 열린 ‘2020년 축제기획 진주시민협의체’ 회의./진주시/
    지난 10일 진주시청서 열린 ‘2020년 축제기획 진주시민협의체’ 회의./진주시/

    진주시가 올해 10월 개최되는 진주축제에는 시민들의 참여가 대폭 늘어난다.

    시는 최근 ‘2020년 축제기획 시민협의체’를 구성, 운영에 들어가면서 축제를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가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시민협의체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유관기관 및 축제 주관단체가 고루 참여하고 있다.

    구성 이후 지난 10일 가진 첫 회의에서 허종현 문화관광국장은 “지난해 성숙한 시민의식과 주인의식으로 치러진 축제는 대내·외적으로 성공작이었다”면서 “올해는 축제기획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구역 확대, 축제기획 시민참여 확대방안, 야간 공연장 소음 및 교통불편 해소방안, 이색적인 프로그램 발굴, 축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한편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연합동아리 작은시선 조준섭 회장은 지난해 축제장 무장애프로젝트 추진결과를 소개했다. 또 조 회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천예술제 70년사 사진 수집, 신세대를 대상으로 한 챗봇을 활용한 카카오톡 축제일정과 연혁 홍보 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 육인자 회장은 다른 자치단체처럼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정대용 시민소통위원회 경제활성화 분과장은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축제홍보를 위한 축제청년 기획홍보단 운영 등을 제안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축제 평가보고회와 지난달 31일 있었던 축제발전 시민 공청회에서 제기된 축제기획 시민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축제기획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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