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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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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투자기업에 최대 24% 보조금 지원한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지역 선정
시 “기업 유치 마중물 역할 기대”

  • 기사입력 : 2020-02-12 21: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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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지역으로 지정돼 투자 기업에 최대 24%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게 되면서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기업의 진주시 이전과 지역내 신·증설 기업에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기업 투자금액의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과거 경남진주혁신도시를 제외한 지역내 산업단지는 일반지역(투자기업에 최대 14%)의 낮은 지원 비율로 분류돼 침체된 지역 경제의 회복과 위축된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2018년 11월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11개 산업단지 전체가 우대지역으로 지정돼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뿌리일반산업단지 등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비투자 금액의 최대 24%(고용 인센티브 별도)까지 지원 가능해 기업 투자가 더욱 확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지역 산업단지에 투자하면 투자금액의 최대 24%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사진은 뿌리일반산업단지./진주시/
    진주지역 산업단지에 투자하면 투자금액의 최대 24%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사진은 뿌리일반산업단지./진주시/

    관내 산업단지에 투자를 하고 보조금을 지원받은 항공기부품제조 및 연구 개발하는 A업체는 2013년 경상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사업을(10억원 매출) 시작해 현재 진주혁신도시로의 본사 이전과 지난 11월 사봉산업단지에 200억원 규모의 공장을 착공하는 등 항공우주산업의 유망기업으로 성장했다. 투자비용 인센티브를 설비투자금액의 최대 24%, 신규 고용인원의 채용비율을 추가해 최대 30% 등 전체 6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례다.

    특히 해당기업은 진주시 전략산업 투자기업의 초기 발굴·육성 및 지자체의 최대비율 인센티브 지원을 받아, 기업의 성장과 지자체의 지원이 함께 이루어져 투자를 이끌어낸 동반성장 사례다. 시는 향후 연관 기업의 더욱 많은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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