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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9일 창원광장서 경남노동자대회"

29일 오후 3시 30분 예정

  • 기사입력 : 2020-02-11 17: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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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10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 창원광장에서 경남노동자대회를 개최해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사회대개혁 투쟁을 진행할 것을 선포했다.

    이들은 오는 25일 경남지역본부 정기대의원대회, 29일에는 창원광장서 경남노동자대회를 열어 5대 투쟁과제를 선포하고, 4.15 총선의 입법 과제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원청의 사용자성 인정,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조선산업 발전전망 수립과 고용중심 산업정책 등이 속한다. 이날 비정규직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전교조 경남지부 전희영 지부장, 학교비정규직 경남지부 강선영 지부장, 민주노총일반노조 동부경남지부 박종미 지부장 등이 올해도 투쟁을 이어가겠다 다짐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류조환 본부장은 "2500만 노동자 가운데 민주노총, 한국노총에 가입한 노동자는 10% 남짓하다"며 "모든 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올해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 이경임 후보가 기자회견 시작 전 기자회견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여러분들이 이렇게 해서 작년에 어려웠다"는 발언을 하는 등 기자회견에 참가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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