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길곡면단체협의회와 (사)행복드림후원회가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김모(51)씨 수술비 마련을 위해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성금이 기탁되고 있다.

창녕군 길곡면 신촌마을 주민들은 지난 5일 이웃들의 십시일반 작은 정성이 모아진 성금 325만원을 전달했다. 김찬수 신촌마을 이장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이 길곡면뿐만 아니라 창녕군 전체로 확산돼 김씨의 쾌유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오호교회도 성금모금에 동참해 100만원을 기탁했고 김씨 자녀들을 찾아가 보살피고 있다. 창녕군사회복지사협회도 김씨의 수술비 마련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상주 협회장은 “사회복지사로서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 기탁한 성금으로 김씨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고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