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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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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3년 연속 ‘생태관광지역’ 지정

향후 3년간 국비 1억2900만원 지원받아
생태관광 프로그램·마을 축제 등 진행

  • 기사입력 : 2020-02-05 0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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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군 우포늪이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에 3회 연속 지정됐다.

    생태관광지역이란 환경부가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3월 처음 도입한 것으로,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이다. 3년 단위로 평가하며 현재 전국 26개소가 지정돼 있다.

    우포늪은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 대지면 등 4개 면에 형성된 총면적 2505㎢의 우리나라 최대 규모 자연 내륙 습지다. 지난 1997년 7월 생태계 보전 지역 중 생태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1998년 3월 람사르 협약에 의해 보호받는 등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생태계의 보고로 불린다.

    창녕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우포늪 등 지난 2013년 생태관광지역에 지정된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재평가를 실시했다. 우포늪은 제주 동백습지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의 생태자원 특성이나 여건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생태관광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환경부로부터 상담, 홍보, 재정적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창녕군은 향후 3년간 환경부로부터 1억2900만원을 지원받아 생태관광프로그램 운영, 생태관광 지도자 역량 강화, 생태관광 마을 축제 운영 지원 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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