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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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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미국 투산 전지훈련] 투수, 선수 약점 개선에 중점

타격은 득점권 타율 향상에 주력

  • 기사입력 : 2020-02-04 08: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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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 중인 NC 다이노스 전지훈련에서 투수 파트는 선수들의 약점 개선, 타격 파트는 득점권 타율 높이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손민한 투수코치는 “피칭할 때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훈련 목표를 설정해 훈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 코치는 “선수들의 준비가 역대 최고인 것 같다. 부상자 없이 캠프를 시작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손 코치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라이트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그는 “라이트는 선발 투수로서 갖춰야 할 모든 점을 골고루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영상으로 봤을 때보다 체격 조건이 더 좋고, 공 스피드도 빨라 긍정적인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호준 타격 코치도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왔다”면서 “어떤 훈련을 해야하는지,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어 선수들이 작년보다 여유가 생긴 모습이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팀 득점궘 타율이 낮았던 부분을 보완하려 한다. 득점권 상황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타격을 할 수 있도록, 팀플레이 상황을 많이 훈련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수비 파트에서는 고참 선수들은 자율 훈련을 하고 다른 선수들은 몇 개의 그룹으로 세분화해 다양하게 훈련을 할 예정이다. 한규식 수비코치는 “보완해야 할 부분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이 각자 다음 단계로 올라설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량을 만들어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NC는 올 시즌 주루플레이에도 신경쓸 예정이다. 이동욱 감독은 주력을 갖춘 알테어 영입으로 다양한 작전을 펼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진종길 작전주루코치는 “두려움 없이 적극적으로 한 베이스 더 가는 주루플레이를 주문하려고 한다. 선수 스스로가 준비하고 판단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롭게 장비를 활용하는 등 훈련 매뉴얼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고 했다.

    트레이닝 파트는 수분섭취와 함께 휴식도 강조할 예정이다.

    NC 관계자는 “비시즌 동안 웨이트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어왔다면 전지훈련 때는 그렇게 만들어온 몸을 사용하는 방법, 스킬, 매커니즘을 익히는 시간”이라며 “선수단이 조금 더 건강하게 캠프를 마치고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이 돕겠다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전해왔다”고 말했다.

    권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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