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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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내달 대거 입국…경남 대학가 비상

방학·춘절 맞아 출국… 개강 앞둬
안내문 발송·대응방안 마련 분주

  • 기사입력 : 2020-01-28 21: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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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대학들도 비상이 걸렸다. 중국 유학생들이 전체 유학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28일 경남대의 경우 전체 유학생은 423명이 있으며 중국 유학생은 360여명에 달한다. 이 중 300여명은 방학과 춘절을 맞아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

    나머지 60여명은 국내에 잔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300여명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입국시 대응할 예정이며, 주기적으로 학생들에게 이메일이나 메신저 등을 통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또 이들 대부분은 개강 시점에 맞춰 귀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등에 교류 학생을 선발해 보낼 예정이었지만 이 또한 상황이 유동적이라 보류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8일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입국장에서 중국발 항공기에서 내린 승객들이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 김해공항은 중국발 승객에 대해서 항공기 게이트 입구 체온측정, 고정검역대에서 발열감시, 유증상자는 역학조사관을 통해 추가적으로 조사를 하는 3단계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8일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입국장에서 중국발 항공기에서 내린 승객들이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 김해공항은 중국발 승객에 대해서 항공기 게이트 입구 체온측정, 고정검역대에서 발열감시, 유증상자는 역학조사관을 통해 추가적으로 조사를 하는 3단계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대학교 대외교류처 대외교류부 학술교류팀 관계자는 “현재 중국으로 출국한 유학생 300여명은 대부분 2월말쯤 되어야 귀국하기 때문에 현재는 이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설 연휴가 끝난 첫날부터 이와 관련해 회의를 하는 등 자체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교육부 등에서 관련 지침 등이 내려오고 있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창원대는 300여명의 유학생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134명의 중국유학생 대부분이 겨울 방학을 맞아 본국으로 돌아간 상태로, 국제학생회를 중심으로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수칙 등을 알리고 있는 상황이다.

    창원대 홍보실 관계자는 “방학 시작으로 1~2명을 제외한 중국 유학생들이 고향으로 돌아갔으며, 한국으로 귀국하는 부분을 강제로 막을 수 없기에 정부의 대응 지침을 따르고 시행하며, 다른 대학들과도 사례를 공유하면서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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