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1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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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어떤 콘텐츠로 채울까

도교육청, 대국민 공모서 컨소시엄 선정
3D·AI·홀로그램 등 적용 프로그램 개발
애플·구글·삼성 등 글로벌 기업도 참여

  • 기사입력 : 2020-01-27 20: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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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에게 미래교실을 체험하게 하고 관련 연구를 통해 미래교육을 확산하는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질까?

    ◇어떤 콘텐츠로 채워질까=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사에서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건이 통과된 후 11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미래교육테마파크를 채울 콘텐츠를 대국민 공모했다.

    공모 결과 8개 업체(컨소시엄)가 선정됐다. △3D 디자인 프로그램을 활용한 메이커 프로그램 △항공, 드론 개발 플랫폼 활용 메이커 프로그램 △센서 활용 신체놀이 프로그램 △해양드론 개발 기술 접목 미래교실 프로그램 △AR, VR 콘텐츠 개발 기술 기반 체험 프로그램 △AI 메이커 프로그램 △홀로그램 개발 등이다. 첨단 기술과 교육, 체험이 결합된 콘텐츠들이 미래교육테마파크에 적용되는 것이다.


    공모 외에 미래교육테마파크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에도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애플, 구글, IBM, 인텔, KT, LG, SAP, 그로비스인포텍, 김해교육문화연구소, 로보로보, 비상교육, 삼성, 인텔리콘 등이다.

    이들업체는 미래교실, 코딩, 인공지능, 항공 시뮬레이션, 금속부문 메이커 프로그램, 사물인터넷, AI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이 밖에 경남대학교, 강원대학교, 경상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신라대학교, 연세대학교, 조선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의 산학협력단이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자문단 역할도 맡는다.

    경남교육청과 인공지능협회가 미래교육테마파크와 첨단기술 접목을 연구하기 위해 마련한 AI전문가 심포지엄에서 토론자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과 인공지능협회가 미래교육테마파크와 첨단기술 접목을 연구하기 위해 마련한 AI전문가 심포지엄에서 토론자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경남교육청/

    ◇2022년 7월 개관= 도교육청은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일대 3만7000㎡에 미래기술 교육을 선보일 수 있는 시설로 미래교육테마파크를 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교육청은 1월에는 건축 설계, 전시물 설계 및 제작 설치 용역을 발주했다. 설계는 9월까지 9개월 동안 진행된다. 설계가 끝나는 올해 10월에 미래교육테마파크가 착공된다. 2022년 1월까지 16개월간 공사를 진행한다. 같은 해 4월부터는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체험형 기구가 많고 각종 콘텐츠와 프로그램이 제대로 가동되는지와 안전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정식 개관은 2022년 7월로 예정돼 있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1회 1000여명, 하루 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계획돼 있다.

    공모를 통해 본 미래교육테마파크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목적 활용성과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설계지침서 등을 보면 기본체험관과 심화체험관 모두 가변형 공간을 요구했다. 층고를 높이 하고 기둥을 최소화해 다양한 전시물이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크게 기본체험관, 심화체험관, 미래교실 체험관 등 3개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된다.

    기본체험관은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디지로그 놀이터’와 ‘디지로그 모험터’, 미래교육모델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미래에 접하게 될 기술 기반 사회를 놀이와 체험을 통헤 체험하는 공간이다.

    심화체험관은 미래 디지털 기술을 심화 체험하는 공간이자 고교학점제에 맞춘 미래형 공간을 보여주는 곳이다. 선도기술실험단의 시연과 산학협력단 연계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미래교실체험관은 앞선 두 체험관이 전 연령대를 위한 공간이라면, 미래교실체험관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1, 고1 학생이 대상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융합주제 배움교실 30개실이 운영된다. 또, 학습자 중심 창의융합 공작을 위한 디자인 및 제작 프로그램 10개실을 운영한다. 실생활과 연계된 미래교실 체험관도 6개가 들어선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단순히 미래교실과 미래교육을 체험하는 공간에 머무르지 않는다. 경남의 미래교육을 연구하고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이곳에서 이뤄진 연구성과가 모든 학교에 전파되고, 뒷받침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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