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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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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일자리 미스매칭 최소화 표준시스템 구축

급여·실시간 구인광고 등 맞춤정보 제공
구인·구직자 빅데이터 활용 성공률 높여

  • 기사입력 : 2020-01-27 20: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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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구인·구직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일자리매칭 표준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희망하는 구인·구직 기준을 입력하면 희망사항과 가장 가까운 구직처와 구인자 정보를 적합도 순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구인·구직 현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자리 미스매칭을 최소화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일자리 상담을 원하는 구인·구직자에게 한 장의 리포트로 직무추천순위, 추천직무별 취업자 수, 급여수준, 실시간 구인광고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한 일자리 상담은 시청 민원청사 1층 일자리지원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메인이미지김해시청./경남신문DB/

    시는 지난 2017년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으로 구인·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추천 프로그램인 이 시스템을 개발했고 지난해 말까지 활용도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자체 일자리 창출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일자리매칭 표준시스템은 관내 구인·구직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인 기업에게 기업여건에 맞는 최적의 구인 조건을 추천함으로써 임금, 근로환경 등을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정 유도해 구인율을 높이고 구직자에게는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 구직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시는 고용노동부와 협업을 통해 구인·구직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취업 성공자의 직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구인·구직 성공률을 보다 높일 방침이다. 또 김해취업발전소를 통해 기업 설문조사를 실시, 기업이 원하는 직무의 직업훈련을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일자리매칭 표준시스템을 활용한 기업 매칭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연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 시스템 구축으로 우수한 청년 인재가 좋은 일자리를 찾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적시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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