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93세 진해 어르신의 ‘나눔 노익장’

정태호씨, 진해구청에 성금 1000만원
52년간 로타리클럽 활동·장학회 운영

  • 기사입력 : 2020-01-22 08:04:02
  •   

  • 창원시 진해로타리클럽 회원인 정태호(사진)씨가 지난 20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저소득층에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진해구청(구청장 김진술)에 기탁했다.

    진해구 충무동에 거주 중인 정태호씨는 올해 93세로, 41세가 되던 1968년에 진해로타리클럽에 가입해 현재까지 52년간 로타리회원으로서 봉사활동 및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진해로타리클럽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또 사비로 출연금 3억원을 조성해 청파장학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진해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진해구청에 쌀 10㎏들이 100포대(260만원 상당)를, 여좌동에 성금 4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날 성금은 정씨의 딸 유선씨가 대신 전달했다.

    김진술 진해구청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1000만원이라는 큰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성금을 기탁한 분의 소중한 마음을 관내 저소득층에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진해 정태호씨의 딸 정유선(사진 오른쪽)씨가 김진술 진해구청장에게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창원시/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