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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민간 전문가 멘토들, 스타트업 지원 나선다- 김용길(멘토포럼 회장)

  • 기사입력 : 2019-12-19 2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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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은 산업집적도가 높은 제조업 위주로 성장해 제조업체의 수는 전국 3위, 종업원 수는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국가경제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발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거제·창원이 산업위기 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짧은 기간에 경제회복을 낙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여기에다 4차 산업혁명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중국은 우리보다 앞선 기술들을 바탕으로 빠르게 추격하고, 일본은 소재·부품·장비 우위기술들을 배경으로 우리를 압박하면서 우리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이의 극복 방안 하나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을 선도하도록 창업생태계 구축으로 스타트업 창업육성 플랫폼을 민간의 우수한 역량 등과 접목하는 민간 협업 플랫폼이 필요하지만 성과는 미미하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들이 신산업 창출을 위한 벤처기업 확인을 민간주도 방식으로 전환, ‘벤처투자촉진법’ 제정 등을 통해 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집중지원 등 4차산업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이에 부응해 지난 11월 11일 창원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 각 분야 전문가, 석·박사 50여명으로 구성된 순수한 민간기업 창업지원 단체인 맨토포럼이 출범했다. 지역의 창업혁신기관과 엔젤투자회사, 지역 창업·스타트업체 및 단체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의 전문가 교육과 기술창업 확대, 투자유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는 예비 창업기업 발굴부터 기업 등의 성장 단계별 맞춤식 지원에서 나아가 ‘경남형 스타트업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창업혁신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자동차, 조선, 에너지 관련 대기업에서 명예퇴직이나 퇴직자 등 다양한 분야의 고급 경영·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들과 상호 협력하는 소통과 교류를 통해 사회적 갈등 해소와 현장의 생기를 스타트업들과 대기업 협력업체와 공유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신기술 창업 지원, 우수기업 투자 유치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우수한 초기 창업 스타트업 발굴·지원과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지원을 위해 공동협력은 물론 융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역 창업성장 혁신지원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

    김용길(멘토포럼 회장)

    ※소통마당에 실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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