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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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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특성화고 채용박람회 500여명 다녀갔다

50개 업체서 200여명 채용 예정
이력서 컨설팅, 취업타로 등 행사도

  • 기사입력 : 2019-12-13 07: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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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가 12일 개최한 ‘2019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에 500여명의 구직 학생들이 몰려 최근 취업난을 반영했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지역 4개 특성화고(김해생명과학고·한일여고·김해건설고·진영제일고)와 거제여자상업고, 신반정보고 졸업예정자와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 수료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12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채용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있다./김해시/
    12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채용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있다./김해시/

    당초 시에서는 많아야 400여명이 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500명을 훌쩍 넘기며 박람회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삼영중공업, ㈜삼화피엠아이 등 15개 업체가 현장에서 이력서를 받아 면접을 진행했으며, ㈜부국정밀, 세원정공㈜, ㈜일해 등 35개 업체는 시로부터 이력서를 대신 제출받아 자체적으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200여명 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해건설공고 최윤우(18)군은 “오늘 마음이 가는 몇몇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해 면접을 봤다”면서 “최종 합격하면 원래 꿈인 고급 기능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군은 그러면서 “최근 경기가 너무 안좋다보니 지난 10월에 합격한 친구들도 아직 출근을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면서 “일부 친구들은 취업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부대행사관도 마련돼 취업타로, 퍼스널컬러, 헤어스타일링, 네일아트, 취업메이크업, 이력서 컨설팅 등을 제공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채용박람회는 김해고용복지플러스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동부지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 김해여성새로일하기센터, 김해시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김해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이 함께했다.

    박성연 김해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오늘 채용박람회가 지역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었기 바란다”며 “이와 같은 채용박람회를 자주 개최해 학생들의 취업에 계속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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