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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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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울서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살리자”

민주당 창원시의원·노동계 간담회
경남도·창원시에 대책 마련 촉구
국회선 여영국 의원, 대안 촉구 회견

  • 기사입력 : 2019-12-11 20: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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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 끝에 내몰린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 저지를 위해 시의회에서, 국회에서 목소리를 냈다. 시의원들과 지역 국회의원이 힘을 보탰다.

    11일 오후 2시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는 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단과 민주노총경남본부 등 23명이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 철회와 고용보장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달 25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GM비정규직 고용보장 특별위원회(위원장 문순규)가 조직된 후 열린 첫 간담회로 △경남도의회 민주당 의원단과 김경수 지사에 대책마련 촉구 △허성무 창원시장과의 긴급회담으로 실행대책 논의 등을 도출했다.

    노동계는 시의원들의 협력에 감사하며, 비정규직뿐 아니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전체 위기가 도래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문순규(오른쪽) 창원시의회 민주당 지엠(GM)비정규직 고용보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단과 민주노총 경남본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문순규(오른쪽) 창원시의회 민주당 지엠(GM)비정규직 고용보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단과 민주노총 경남본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류조환 본부장은 “현재 한국지엠 문제는 창원공장 당장의 비정규직 문제뿐 아니라 창원공장 전체의 문제로 한국지엠 카허 카젬 대표는 창원공장에서 CUV 엔진을 생산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어 이미 창원공장은 절반의 공장으로 줄어들게 되어 있는 처지에 있어 창원공장 전체의 고용위기, 폐업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조선업에 이어 우리지역 다른 제조업과 중공업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더 이상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대 의원은 “지방자치제, 회의기구로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모인 것이니, 비정규직 여러분도 용기를 내고 함께 새로운 방법을 찾자”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는 정의당 여영국 국회의원 주관으로 ‘한국GM 창원공장 비정규직 대량해고 규탄 및 대안마련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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