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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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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낙찰률 전국 최하위

11월 경매 건수 2024건… 전국 두번째로 많지만
낙찰률은 25.5%로 전국 두번째로 낮아

  • 기사입력 : 2019-12-10 07: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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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11월 경매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11월 전국 경매 동향을 보면 경남지역 경매 진행건수는 2024건으로 경기도(2194건)에 이어 전국 두번째를 차지했다. 하지만 낙찰률은 25.2%로 충북(25.0%)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낙찰가율도 64.5%로 전국 평균(73.6%)에 크게 못 미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경남지역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941건으로 10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낙찰건수는 10월 수준을 유지하면서 낙찰률은 2.5%p 오른 29.6%를 기록했지만 충북에 이어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주거시설 낙찰가율(70%)도 1.1%p 올랐지만, 전국 평균(80.5%)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업무상업시설 진행건수와 낙찰건수도 동반 감소하면서 낙찰률은 4.7%p 빠진 15%로 내려앉았고, 낙찰가율은 5.8%p 오른 63%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10월에 간신히 전국 최하위권에서 벗어났던 토지 또한 낙찰률(23.3%)과 낙찰가율(57.7%)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전국 최하위로 다시 내려앉았다.

    도내 최고 낙찰가 물건은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녹주빌딩 상가로 23억1670만원에 낙찰됐다.

    김명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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