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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문학상에 고영조 시인, 경남시학작가상에 김일태 시인

  • 기사입력 : 2019-12-06 07: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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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의 고영조(71) 시인과 창원의 김일태(62) 시인이 각각 제4회 경남시문학상과 경남시학작가상을 받는다. 경남시인협회는 올해 경남시문학상과 경남시학작가상 수상자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고 시인은 오직 써야 될 말을 가장 절실한 순간에 절제해 시로 쓰고 시들이 은유세계가 매우 독창적이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은 활발한 작품활동과 함께 경남시문학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이바지한 점이 인정됐다. 고 시인은 창원 출신으로 1986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편운문학상, 토지문학제 지역작가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감자를 굽고 싶다’ ‘고요한 숲’ 등 여러 권이 있다.

    고영조 시인

    창원문협·경남문협회장, 초대 성산아트홀 관장, 경남문예진흥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시인은 작품들을 통해 문학적 기교는 물론 사회를 향해 던지는 적절한 메시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며 경남시학지에 우수한 작품을 발표해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성과가 수상으로 이어졌다. 김 시인은 창녕 출신으로 1998년 ‘시와 시학’으로 등단했으며 김달진창원문학상, 경남도문화상, 시민불교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부처고기 등 8권이 있다. 현재 경남문인협회 회장, 이원수문학관장, 창원세계아동문학축전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남시문학상과 경남시학작가상은 경남시인협회가 10년 이상 작품활동을 한 도내 시인 가운데 뛰어난 작품을 발표했거나 공헌을 한 사람에게 준다. 시상식은 7일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마산점 12층 교육장에서 열린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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