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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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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관 참여 ‘경남 원전 해체 협의회’ 구성

도, 내년 상반기 중 구성키로

  • 기사입력 : 2019-12-06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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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상반기 중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경남 원전 해체 협의회’가 구성된다.

    경남도는 5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원자력연구원, 두산중공업, 원전해체 관련기업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 하반기 경남 원전해체산업 기술세미나’에서 도내 원전 관련기업들의 원전해체기술 선점을 위한 경남 원전 해체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정기적으로 기술세미나, 간담회를 개최해 최신 해체기술정보 교류, 정부정책 공유, 원전해체 신규사업 발굴 등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내에는 원전 주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 원전 주요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 등 약 350개의 원전 관련 중소 협력기업이 소재하고 있으며, 경남은 기계, 로봇, 폐기물처리 등 원전해체와 연관된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서 원전해체산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이날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윤인호 박사의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해체기술 개발현황’과 창원대 조영태 교수의 ‘접촉식 금속 아크 절단(CAMC : Contact Arc Metal Cutting) 공정을 이용한 수중절단기술’ 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원전해체 기술개발 현황과 절단 기술 등 원전해체 희망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원전주기기 생산업체인 두산중공업은 물론, 원전해체와 연관된 관련 산업 및 기술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원전해체 기술개발을 통해 2022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원전해체 시장을 선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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