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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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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혁신·전문인력 확보, 산학 협력을”

창원 한국폴리텍Ⅶ대학서 포럼
경남형 스마트공장 발전방안 논의

  • 기사입력 : 2019-12-05 21: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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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적이고 근본적인 스마트 공장을 구축·확산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협력의 필요성이 제안됐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학교법인 한국폴리텍·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경남지역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및 인력양성포럼’이 5일 오후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열렸다. 포럼은 지난 2월 창원국가산단이 정부의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경남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5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열린 ‘경남지역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및 인력양성포럼’에서 신기수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장 등 참석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전강용 기자/
    5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열린 ‘경남지역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및 인력양성포럼’에서 신기수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장 등 참석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전강용 기자/

    이날 포럼에서 경상남도 스마트산단사업단 김병오 팀장은 ‘제조혁신, 사람중심, 미래형 산단 생태계 조성방안’ 주제 기조강연을 통해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돼 첨단 기계제조업을 축으로 제조혁신·청년·신산업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경남형 선도산단 모델의 실행방안과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창원캠퍼스 스마트팩토리과 김정현 교수는 ‘경남창원 스마트공장 인력양성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스마트공장 추진과정에서 전문인력 확보 관련 애로사항 응답이 71.9%에 달했다”며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 교수는 전문기술인력 공급에 따른 고용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인력양성센터 구축 추진(재직 및 전직자 심화과정 교육) △대졸미취업자 과정(3D 품질관리)에 중점을 둔 한국폴리텍Ⅶ대학의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양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신기수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장이 “현재 스마트공장 추진과 관련한 협력은 제조업체와 공급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그 성과 예측이나 사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산학협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신 회장은 현재 산업계는 생산성 향상, 재고관리, 품질개선 등 단기적 관점의 스마트 공장 구축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산학협력을 통해 체계적 분석으로 기업의 근본적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인력의 전문성 강화 및 스마트 제조 전문가 양성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김영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국장, 이석행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사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이상연 한국폴리텍Ⅶ대학 동문기업인회 초대회장, 이삼연 총동문회장 및 강철원 CEO과정 총동문회장, 도내 기업인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김현미 기자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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