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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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주촌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원점’

낙동강청 “폐기물 처리 서류 미첨부”
민간업체 사업계획서 반려 처분
업체 “계획서 재작성 등 보완 제출”

  • 기사입력 : 2019-12-05 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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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한 민간 업체가 김해시 주촌면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은 해당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반려했다고 5일 밝혔다.(11월 22일 6면 ▲김해시, 주촌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불가 의견 전달할 것” )

    낙동강청은 지난 12일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가 제출한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 사업계획서에 폐기물 처리 관련 서류 등이 첨부되지 않아 지난 3일 반려처분을 내렸다. 해당 업체는 당초 하루 80t을 처리하는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을 주촌면 덕암리 일원 1만1100㎡에 설치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김해시청./경남신문DB/김해시청./경남신문DB/

    낙동강청이 사업계획서를 반려함에 따라 사업 추진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해당 업체는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사업계획서를 전면 재작성하는 등 다양한 사안을 고려해 계획 보완을 준비 중이다”며 “일정은 정확하지 않지만 보완되는 대로 계획서를 다시 제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반대 민원에 대해서는 “주촌면 주민들에게 사전 공지해 지난달 29일 김해의 한 호텔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나 반대 집회로 인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다시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해시는 지난 25일 개별 법령과 주민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불가하다는 내용의 의견을 낙동강청에 통보했다.

    의료폐기물 비상대책위원회는 지속적인 반대 투쟁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장선화 의료폐기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김해 주촌에 의료폐기물 건립을 끝까지 막아낼 수 있게 투쟁하겠다”며 “김해시의회 등 지역 정치권에서도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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